오늘 국회 세미나실에서 이자스민이 사회 보는 가운데, 외국인노동자 인권포럼이 오후에 조촐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자기들만의 리그였지요.
별다른 소식도 없이 스리슬쩍 해치우려고 한 모양인데, 근데,,,으쩌나...어떻게 알았는지, 모회원의 제보로 저를 포함해서 공간사랑님, 한뿌리님이 끼어들어서 용비어천가를 소리모아 외쳐 부르던 행사 막판 마지막 질문과 자유토론에 고추가루를 뿌리고 말았네요...물론 얌전한 저는(?) 구경만 했고요. ^^
이제 저도 나름 내공이 쌓인건지 눈이 좀 트인건지, 발제자와 토론자들의 논리 뿐만 아니라 태도와 자세도 조금씩 눈에 무언의 메시지로서 포착이 되더군요.
왜 다 큰 어른들이, 심지어 중늙은이도 있는데, 저렇게 수줍게, 주눅들어서, 급하게 말을 주워 밷을까...
도대체 왜, 근본도 불분명한 필리핀 출신 젊은 과부가 저토록 주목을 받으면서, 집권여당 국회의원들 여럿의 비호를 받으며,(실제로 행사내내 새누리당 의원들이 여럿 다녀갔음...), 한 나라의 일련의 정책의 상징적 코드로 등장할 정도로 이 짧은 시간 안에 급부상 할 수 있었을까?
정상적인 한국적 사고 내에서 과연 가능할까?
학연, 지연, 혈연,,,게다가 출신 국적빨도 듣보잡인데,,,늘 행사 때마다 고분고분 깍듯이 이자스민에게 인사하는 황우여를 비롯한 여러 새누리당 국회의원들, 마치 이자스민을 에워싼 듯한 모습...
분명히 이것은 뭔가 외압이 작용한 결과일 것이야...
한국의 정치권, 기득권을 구워 삶거나 옥죌 수 있는 모종의 힘, 권력...
과연 그것이 뭣일까?
한국을 다민족화하여 분열해서 지배하기 원하는 세력,,,남북통일에 재 뿌리기는 덤이고 저임금 고착화에 노동력 착취는 보너스...
게다가 유엔을 앞세워서 인권팔이들을 동원하는 국제적 파워까지 나름 갖췄으니, 제일 유력한 용의자는 아무래도 미국...
한국 내에서 가장 검은머리 외국인들이 많이 선호하는 국적도 역시 미국 시민권...
뭔가 아다리가 맞네요.
그렇다면 미국 하나면 문제 쫑일까?
그러면, 그 반대편에 있는 중국은? 그 많은 조선족들과 한족들은?
단순히 미국 너른 등빨 덕택에 업혀 온 업둥이들인가?
적어도 말입니다...한 국가의 근간이 되는 땅과 국민들이 집단으로 움직이는 데에는 절대적으로 국가 권력이 배후에 작용하기 마련이지요...
그렇지 않으면? 과거 조선족에 대한 한국국적 부여 움직임이 있을 때, 바로 자국민 지키기라는 주권행사에 나섰던 중국처럼, 이는 나라의 주권과 안보에 관계되는 중대사이기에 외교분쟁, 나아가 전쟁도 불사할 수 있는 사안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미국, 중국에게 저당 잡히다시피 한 한국의 서민노동시장,,,과연 무슨 거래가 있었던 것일까요?
왜 하필이면 한반도를 사이에 두고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미국, 중국세력일까?
단순히 경제문제, 자본의 문제 만일까?
그렇다면, 중국 외에 열라 한국 땅에 자국민을 실어보내고 있는 나라들은 어디던가?
파키, 방글, 몽골, 벹남, 태국, 필핀, 인네, 카자흐/우즈벡스탄...
오메,,,전부 다 중국을 둘러싸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 국가들 내지는 미국의 동남아 달러경제권에 목을 매고 있는 미국 똘마니 국가들이네요...뭔가 찌릿한 기운이 정수리를 때리는데,,,아~ 이게 머지?
어쩌면,,,미국이 이들 국가들한테 고맙다, 수고한다 하면서 제공하고 있는 금일봉이 한국 서민노동시장이 아닐까?
기본적으로 이들 국가들에게 깔아주는 달러,,,재정파탄 상태의 미국은 빠지고, 꼬붕 한국, 그것도 비명도 제대로 못 지르는 서민들을 쥐어짜서 이들 국가들에게 생색내는 겁나 웃기는 커넥션이 혹 아닐까?
당연히 중국은 한국한테 그러겠지,,,너 뒈질레?
아~ 아니요~ 오해하지마세요~ 아시다시피 한국이 요즘 노동력이 엄청 후달리거든요...헤헤헤~
도대체 애새끼들이 일을 안해요 ㅆㅂ
오죽하면 저희가 요기조기서 사람들을 끌어모으겠어요...
아참 생각 난 김에 형님도 사람들 보내세요~ 잘 챙겨드릴게요...섭섭치 않게...^^:;
그으래? 그럼 한번 믿어볼까? 옛다~
.....그렇게 일손이 후달린다는 한국의 ILO 산정기준 지난 10월 현재 실업률 12.8%.....
KADIZ 가지고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줄타기 하고 있는 한국의 어릿광대 짓이, 도대체 다문화 뻘짓은 비껴갔을 거라는 기대는,,,아무래도 망상이겠지요?
다문화공정에 태클거는 유일한 팟캐스트 다문화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