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국과 일본을 극혐 하는 사람으로서 중국과 일본이 잘되는 걸 원치 않습니다.
대한민국에 해악만 끼치는 저 나라들을 누가 좋아하겠어요??????
제가 중국과 일본 싫어하는 건 지금까지 제가 댓글 단 거 보신 분들은 잘 알 겁니다.
중국의 소수민족 독립? 하면 좋죠~~ 중국이 쪼개지면 그만큼 힘이 분산될 것이고
대한민국의 힘도 상대적으로 더 커질 겁니다.
누가 그걸 원치 않겠어요??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of 시궁창입니다.
밑도 끝도 없이 중국이 싫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시는 분 있어서 글 써봅니다.
우선, 티베트 문제가 제일 시끄럽죠? 현실은요?
티베트 독립 지지하는 강대국/선진국이 단 한 나라도 없습니다.
티베트 독립을 지지했던 스페인도 결국엔 백기를 들고 항복했고 티베트 독립 지지를 철회했습니다.
뭐 스페인은 자국이 분열될 위기인데 남의 나라 소수민족 독립 운운할 여유가 없죠.
심지어 중국과 사이가 안 좋을 대로 안 좋은 일본도 티베트 독립에 관심이 없습니다.
심지어 티베트와 문화적으로 인연이 있는 인도도 티베트 독립을 지지하지 않으며
위구르와 역사적 인연이 있는 터키도 위구르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내몽고 자치주? 말만 '몽고'지 내몽고 인구의 80%가 한족, 신강은 반 이상이 한족입니다.
한족 비율이 제일 적은 지역이 바로 티베트인데 문제는 인구가 200만 명 밖에 안 됩니다.
중국 내에 존재하는 소수 민족의 수를 다 합하면 1억 정도입니다.
근데 말 그대로 말만 '소수 민족'입니다. 왜냐면 이 중 절반 이상이 한족에 동화되었고
나름 정체성이 뚜렷한 소수 민족들도 독립에 관심이 없습니다.
독립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소수 민족들이 바로 위구르와 티베트인데..
위구르는 800만 명, 티베트는 270만 명. 다 합쳐도 한족 인구의 티끌도 안 되는 인구입니다.
심지어 저 인구 모두가 독립을 원하는 것도 아니고 친중파들도 있어서 독립은 마치 꿈과 같죠.
어떤 분이 일제강점기 때의 조선과 현재의 중국 소수 민족들을 비교하셨는데
진짜 웃기지도 않은 비교입니다;;;;;
비록 당시 조선이 일본에게 문화말살정책도 겪고 많은 수난을 겪었지만
당시 조선은 현재의 중국 소수 민족들처럼 인구가 일본에 비해 턱없이 적지도 않았고
조선말을 잃지도 않았으며 우리의 문화를 잃지도 않았습니다. 훼손이 됐을지언정!
비교가 애초에 맞이 않은 비교입니다.
일제강점기 때의 조선인들에게 조선어를 해보라고 하면 조선어 했겠죠?
현재 중국내 소수 민족들에게 너희 조상들이 쓰던 언어를 해보아라! 해보세요 ㅋㅋ
앵? 할 겁니다. 인구수로는 천만 명이 넘는 만주족들이 존재합니다.
만주어? 극소수의 노인들을 제외하고는 만주어 구사자가 전무하다고 하더군요.
이게 현실입니다.
결론은 중국내 소수 민족들의 독립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