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47693
위 지도에서는 바다를 따라 고인돌이 발견됩니다.
우리가 배운 지식대로라면 인간은 식수 즉 강을 따라 거주하게 되며
문명이 발전됩니다. 만약 고인돌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다면
위 지도식으로 발견될 것이 아니라 큰 강과 비옥한 토지가 있는 곳 위주로
고인돌이 발견되어야 할 것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동시 다발적이라고는
볼 수는 없죠... 다만 그 확률이 반반에 가깝다는 의미에 불과할 뿐이죠...
그런데 위 지도를 보면 바다의 항구... 정박지 위주로 발견되고 있죠...
인간이 배를 타고 도착할만한 곳에 고인돌이 위치해 있습니다.
그렇다면 위 지도만으로 볼 때 일단 고인돌은 인간의 이동에 따라
거주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가 고인돌의 최고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프랑스의 청동기는
기원전 18세기라고 합니다. 신석기는 기원전 60세기입니다.
그렇다면 아시아의 청동기 시기는 언제일까요?
최근 고고학자들은 반치앙(Ban Chian) 북동쪽 작은 마을 근처에서 5,600년 전의 것으로 추측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청동기 문명이 번성했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중국에서도 대략 기원전 3000년 경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만주북부 쪽에서는 지금 발굴이 안되어서 그렇지 이와 유사하거나 더 오래되었을 가능성이 있죠...
일단 전파의 가능성이 높다는 전제하에서 프랑스에서 태국으로 고인돌이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나요? 프랑스에서는 신석기중반대이지만
태국이나 중국에서는 프랑스가 손으로 밥먹을 시기에 이미 청동기가 태동합니다.
한편 프랑스에서 전파될 경우에 수에즈 운하지역에서 이동하는데 그것이 참
인간의 이동경로와 맞지 않습니다. 아프라카 동서는 또 어떻게 이동하는지...
이런식으로 전파될려면 굉장히 많은 시간이 요구되겠죠...
그러나 동아시아에서 전파되었다면 단시간에 부채살 모양으로
이동경로가 퍼지는 것이 인간의 보편적 습성에 부합하겠죠...
특히 아프리카 동부에서 고인돌이 나타나는 것이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역사는 말입니다. 하나가 주어졌다고 그 하나만 보고 해석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 사학자들의 태도가 그렇죠... 임나일본부 하나 얻어걸렸다고 죽어라고
이거만 맞다고 하고 다른건 다 배체해 버립니다. 역사는 그렇게 해석하면
안되는 것이죠... 더구나 이런 게시판에서는 보다 자유로운 사고가 인정되어야겠죠...
바보가 아니라면 프랑스에서 고인돌이 전파될 가능성보다 일단 동에서 서로
고인돌이 이동했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생각하겠죠...
아마도 이런 사고의 차이는 지식의 차이(역사적지식을 말하는 것은 아님)와
통찰력의 차이라고 봐야겠죠...
문자로 활자된 것에만 집착하는 사람과 고대 유럽의 신화와 동아시아의 신화까지도 역사로 활용가능한 것까지 고려하는 사람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자 그럼 이 정도 자료가 주어졌다면 ...
고인돌은 자연발생했을까요? 전파되었을까요?
전파되었다면 프랑스에서 동아시아로 전파되었을까요?
아니면 동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전파되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