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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24 13:11
[한국사] 고구려 압록수와 요수의 위치, 통전
 글쓴이 : 도배시러
조회 : 1,456  

당나라 재상 두우의 통전 고구려편

其大辽水源出靺鞨国西南山,南流至安市。小辽水源出辽山,西南流与大梁水会。
大梁水在国西,出塞外,西南流注小辽水。马訾水(则移反)一名鸭绿水,水源出东北靺鞨白山,水色似鸭头,故俗名之。
去辽东五百里,经国内城南,又西与一水合,即盐难水也。二水合流,西南至安平城,入海。
高丽之中,此水最大,波澜清澈,所经津济,皆贮大船。
其国恃此以为天堑,水阔三百步,在平壤城西北四百五十里,辽水东南四百八十里。

압록수는 평양성 서북 방향으로 450리 에 있고,
요수의 동남 방향  480리에 (압록수가) 있다.

***

간단하게 인식 할수있는 부분은 요수~평양 이 1천리 범위 안에 존재한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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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auder 17-12-24 13:29
   
근데 1리의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평양도 요수와 천리 내일걸요. 이 기록만 보자면... 오히려 지금의 평양쪽이 맞지 않나요?
     
도배시러 17-12-24 13:33
   
일단 당시에 지리편찬자가 직선거리를 운행하는 UFO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 통설
같은 수평고도의 수평선거리가 천리라고 할때... 산과 굴곡이 존재하면 주행거리는 천리를 초과합니다.
          
Marauder 17-12-24 13:42
   
일단 천리라면 대략 576키로까지 늘려볼수있겠죠. 900리라고 치면 대략 520 정도 될테구요. 요수와 평양의 직선거리는 물론 400키로지만 20 ~ 30%붙인다고 하더라도 500키로 내외가되서 단순 계산하자면 비슷하거든요.
반대로 요양에서 계산했을때 300키로로 계산하더라도 그근처에있는 강은 난하나 대요수정도 뿐이죠. 북서쪽이라고 생각한다면 대요하겠네요. 문제는 그 중간사이에 강이없는듯하다는거죠.
               
도배시러 17-12-24 13:43
   
대요수의 발원지와 소요수, 압록수 발원지의 거리 비교는요 ?
                    
Marauder 17-12-24 13:50
   
이미지 댓글다는법을 잊어버렸네요; 아무튼 이지도로 봤을떄요. 서요수는 북서쪽이라고 보기엔 애매하지않나요. 밑에 말씀하신 어느지점에서 측정하냐에 따라 관대하게 해석하더라도 애매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어서요.

https://namu.wiki/w/%EB%9E%B4%EC%98%A4%ED%97%88
                         
도배시러 17-12-24 13:52
   
지도상으로는 요하 중류 - 혼하 - 태자하 의 간격이 비슷하네요.
480리나 450리나....
                         
Marauder 17-12-24 13:58
   
다시 살펴보니 당나라떄는 1리가 약 300키로였군요. 제가 진나라랑 혼동했나봅니다. 그럼 길이가 훨씬 짧아져서 도배시러님 말씀이 맞을듯하네요. 물론 통전에서 진나라 기록의 내용을 그대로 배꼈을 개연성도 있지만... 어쨌든 기본적인 계산으로는 잘못되었군요.
                         
감방친구 17-12-24 14:00
   
도배시러님 말씀은 제가 앞서서 이미 고찰한 내용입니다

제 글은 안 보시고 딴 소리 하시다가
왜 이제 와서 도배시러님 말씀이 맞다고 하세요?
                         
Marauder 17-12-24 14:02
   
최근 바빠서 글을 못봤습니다만... 1주일전에 올리신거라면 안읽었습니다. 그땐 제가 바빠서요. 그전엔 올리셨는지 기억이 없군요. 다음페이지로 넘어가게되면 잘 안읽게되더군요.
Marauder 17-12-24 13:34
   
이글대로라면 압록수가 요수와 평양성 중간쯤에 있다는 뜻인데... 그런 지형이 있나요?
     
도배시러 17-12-24 13:36
   
윗 인용의 문제점은 요수의 어느 지점에서 측정 했느냐 ? 압록수의 어느 지점이 기준이냐 ?
     
감방친구 17-12-24 13:55
   
님 말씀 하시는 거 계속 보니까 제가 압록강 고찰한 글들 전혀 안 보셨네요
안 보셨으니까 계속 이런 말씀 하시는 겁니다
압록강 위치에 관심이 많으셔서 당연히 보셨을줄 알았는데 아예 안 보셨네요
감방친구 17-12-24 13:53
   
鴨淥水闊三百步,在平壤西北四百五十里,遼水東南四百八十里。

<통전>

ㆍ압록강 ~ 평양 450리
ㆍ압록강 ~ 요수 480리

이 기록을 토대로 하면 요수에서 평양까지는 약 930리가 됩니다

현 위치에 대입하면 얼추 근사해 보입니다

그런데 다른 기록과 비교해 보며 어떨까요?

遼東舊都司城。東至鴨綠江五百六十里,南至旅順海口七百三十里,西至山海關一千一十五里,西北至大寧廢衛八百六十里,東北至故建州衛七百九十里。

遼陽城即司治。

襄平城司北七十里。

遼水司西百六十里,又西距廣寧衛二百里。

<독사방여기요 산동8>

1) 압록강(17세기 압록강, 즉 현 압록강) : 요양 동쪽 560리
2) 요수 : 요양 서쪽 160리

통전과 독사방여기요의 기록을 교차해 보겠습니다

1) 요수 ~ 압록강 480리 <통전>
2) 요수 ~ 압록강 720리 <독사 산8, 산9>

불일치합니다

이상하죠? 방위와 거리의 오차를 고려하더라도 너무 크게 차이가 납니다
독사방여기요의 압록강은 현재의 압록강입니다
같은 압록강이라 볼 수 있습니까?

즉 통전의 압록강과 현재의 압록강은 다른 강이라고 봐야 타당합니다

또 다른 기록을 보겠습니다

玄菟郡西蓋馬縣,有馬訾水,西南至遼東郡西安平縣入海,過郡二,行一千一百里。郡二:玄菟、遼東也。<한서 지리지>

1) 현도군 서쪽 개마현에 마자수가 있다
2) 서남쪽으로 요동군 서안평현에 이르러 바다로 들어간다.
3) 현도군과 요동군을 지나 1100리를 흐른다

馬訾水出靺鞨長白山,色若鴨頭,號鴨淥水。<신당서>

4) 마자수는 말갈 장백산에서 발원한다
5) 물빛이 오리의 머리빛 같아서 압록수라 한다

학계 통설에서는 이러한 기록을 근거로 서안평을 압록강 하구 북안으로 비정하였습니다

저는 앞서서 서안평이 그곳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고찰한 바 있습니다

서안평은 어디일까요?

海州衛司西南百二十里。
沙卑城即(海州)衛城。亦曰卑沙城。
遼河在(海州)衛西南五十五里。

蓋州衛司西南二百四十里南至復州衛百八十里,西北至廣寧衛三百六十里,東至鴨淥江五百五十里。
蓋牟城即衛治。
西安平城亦在衛東南。漢縣,屬遼東郡。

<독사방여기요 산동8>

1) 비사성은 요양 서남쪽 120리
2) 요하는 비사성 서남 55리
3) 개모성은 요양 서남쪽 240리
4) 무려성(광녕위)은 개모성 서북쪽 360리
5) 압록강(17세기, 즉 현 압록강)은 개모성 동쪽 550리
6) 서안평성이 개모성 동남쪽에 있는데(서안평은 개주위 소속) 한나라 요동군 소속 현이다

廣寧衛司西四百二十里。
無慮城今衛治。本漢之無慮縣,屬遼東郡。

閭州城在衛東北。遼置。《志》云:以近巫閭山而名。在遼州西百三十里,西北至上京臨潢府九百五十里,金廢。

豪州城,在衛東北二百二十里。《遼志》:漢遼東西安平地也,遼置州,西北至臨潢七百二十里,金廢。

<독사방여기요 산동8>

7) 무려성(광녕위 치소)은 요양 서쪽 420리
8) 무려성은 한나라 요동군 무려현
9) 여주성은 무려성 동북쪽
10) 여주성의 이름은 근처에 의무려산이 있어서 붙은 것
11) 여주성은 요주(한 양평성, 고구려 요동성이 있던 지역) 서쪽 130리
12) 호주성은 무려성 동북 220리
13) 호주성은 요사 지리지에 의하면 한나라 요동군 서안평현이라 한다

서안평의 위치가 두 곳(요양 남쪽, 금주 동북쪽)으로 나타나는데 어찌 되었든 현 학계 통설인 현 압록강 하구 북안과는 거리가 한참 먼 것은 분명합니다

왜 이렇게 요하를 사이에 두고 서안평의 위치가 두 곳으로 나타나는 것일까요?

삼국사기의 기록을 보겠습니다

秋八月 王遣將 襲漢遼東西安平縣 殺帶方令 掠得樂浪太守妻子

1) 태조대왕 94 년 (서기 146), 가을 8월, 임금이 장수를 보내어 한나라 요동의 서쪽 안평현(安平縣)을 습격하여 대방(帶方)의 수령을 죽이고 낙랑 태수의 처자를 노략질하였다

十六年 王遣將 襲破遼東西安平

2) 동천왕 16년(서기 242), 임금이 장수를 보내 요동의 서안평(西安平)을 습격하여 깨뜨렸다.

十二年 秋八月 遣將襲取遼東西安平

3) 미천왕 12년(서기 311) 가을 8월, 장수를 보내 요동의 서안평을 습격하여 빼앗았다.

<삼국사기 고구려 본기>

즉 시기를 특정할 수는 없으나 서안평은 고구려의 다물 활동으로 인하여 개주위(요하 동쪽) 지역에서 광녕위(요하 서쪽) 지역으로 교치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자,
기록 교차 분석을 정리하겠습니다

1) 압록강은 현도군에서 발원하여 현도, 요동 2개 군을 지나 요동군 서안평현에서 바다로 드러간다(신당서, 한서 지리지)
2) 현 압록강과 고구려 시대 압록강은 다른 강이다(독사방여기요, 통전)
3) 압록강이 바다로 들어가는 서안평은 요하 동쪽, 요양 서남쪽에 있었으며 후에 요하 서쪽으로 교치된 것으로 보인다(독사 산8, 요사 지리지, 한서 지리지, 신당서, 삼국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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