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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2-23 14:34
[다문화] 불편한 다문화의 유래
 글쓴이 : 모름
조회 : 2,073  


<출처 : Horus Avenger's WhiteRabbit Radio ; 일명 흰토끼 방송국>

 

http://whiterabbitradio.net/


상당히 풍자적이고 비판적이라 물론 흰토끼 방송국은 폭력행위를 부정하는 곳입니다.(사이트 가보시면 그렇게 써있습니다.) 급진적인 주장은 펼치지 않지만 상당히 독특한 시각을 소유한 것으로 보입니다. 너무 웃겨요. 이 영상 보면...3분 40초부근 부터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내용 일부를 소개했습니다. 대략 말뜻이 통하게 번역을 했습니다.



때는 "지리상의 발견" 이 한참인 시점 영국여왕의 명을 받아 미국대륙으로 출발하는 백인들의 모습이 나옵니다. 이들이 미국땅에 도착합니다. 미국대륙에 살고 있던 인디언지도자와 백인사령관이 조우를 하게 됩니다. 이어서 나오는 대화(다 번역을 못하겠습니다. 자막기능있으니까 자막이 좀 엉터리라도 이용해서 보시면 됩니다. 다만 처음부분만 소개를 합니다. 너무 웃겨서..제가 번역을 이상하게 한거 아닙니다.정말 이 내용입니다.)


(3분 40초 부근부터 )

인디언지도자 : 어떻게 오셨나요?

백인사령관 : 여기 살려고 왔습니다. 

인디언지도자 : 여기서 산다고요? 

백인사령관 : 넵 여기 정착하려고 왔죠. 그건 왜 물어보시나?

인디언지도자 : 저사람들 모두 다  여기에 정착하는 겁니까?

백인사령관 : 아 그렇다니까.. 뭐 불만 있나요?

인디언지도자 : 여기는 우리땅입니다. 우리땅을 차지할 수 없죠.

백인사령관 : 뭐라고요? 당신들 땅? 

인디언지도자 : 네 우리땅입니다. 우리 인디언들은 이땅에서 수천년간 살아왔습니다.

백인사령관 : 인디언? 그게 뭐죠?

인디언지도자 : 우린 인디언족입니다.

백인사령관 : 인디언족 같은 게 어딨나요? 우린 모두 인간이요. 아직도 이런 인종차별주의자(biggot)가 있는 지 몰랐군..

                  다문화교육을 시켜야 겠군..

인디언지도자 : 이땅은 우리 인디언 민족에게 속해 있는 땅입니다.

백인사령관 : 세계화되고 다문화가 대세인 요즘  니땅 내땅이 어딨나요? 니땅은 내땅이고 내땅은 내땅이지..

                  지금은 16세기요...아직도 15세기 사고방식을 하고 있나?

인디언지도자 : 우린 당신들이 여기 오기 전부터 있었소.여긴 우리땅이요.

백인사령관 : 이거 극우 인종차별주의자 맞네.

                  당신들 땅이 어딨어? 지구는 모든 인간의 것이요. 인디언족이라는 것은 당신들이 만들어낸 허구요.

인디언지도자 : 네 우리 모두 인간은 것은 맞습니다만 이땅은 여전히 우리땅입니다.

                     당신들 백인은 우리로부터 이땅을 뺏어갈 수 없습니다. 

백인사령관: 이제는 말을 막 지어내내...우리가 뭘 뺏어간다는 거야..자꾸 상상할 거요?

                 우리 모두 공통 인류로 부터 출발했소. 우리가 여기 산다고 뭐가 문제가 된다는 거요?

인디언지도자 : 난 그딴거 모릅니다. 당신들 백인은 우리와 다릅니다. 아무튼 이곳은 우리 인디언들의 고향이오.

백인사령관 : 아 이사람 참 인디언 백인 나누는 거 되게 좋아하시네..다문화 모르오? 다양성(diversity) 이런 말 못들어봤소?

                  다양성은 좋은 거요..모든 발전은 다양성에서 왔소.

인디언지도자 : 눈이 있으면 좀 보시오. 당신들과 우리는 다르오.

백인사령관 : 내가 보기엔 당신들과 우리는 다 인간이오. 뭐가 다르다는 거요. 오직 다른 점은 당신이 인종차별주의자라는 것 밖에 없소.

                  당신이 인종차별주의사고방식을 버린다면 우린 모두 이곳에서 행복하게 살듯한데.

인디언지도자 : 당신들이 이곳에서 살게되면  우리의 문화 우리의 삶의 방식을 파괴해 버릴겁니다.

백인참모 : 문화가 뭔데? 정의해 보시오.

인디언지도자 : 뭐라고요?

백인참모 : 방금 인디언 문화라고 하셨잖아요. 그러니 인디언문화가 뭔지 서술해 달라고요.

인디언지도자 : 우리는 옥수수를 먹고 토템을 세우고 불을 피우고 그곳에서 춤을 추며 하늘에 제사를 지내오.

백인참모:  우리도 옥수수 비슷하게 생긴 소시지를 먹고 메이폴을 세우고 그곳에서 춤을 춥니다. 이것 보세요 다르지 않잖아요?

               도대체 무엇때문에 우리가 여기 산다고 당신들 문화가 파괴된다고 생각 하시나요?


(나머지 생략)  


그결과 .. 기존은 인디언은 인종청소  ...


지금 대한민국에 벌어지는것과 위에와 상황이 뭐가다르죠 ???? 


나머지는 한번 자막기능 이용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재밌어요. 이걸 보고 생각난 것이 왜 독도 , 간도는 우리땅인가? 이런 생각이 들면 맞아죽을 생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왜일까요? 여기 나오는 백인사령관의 말대로 저는 인종차별주의자인가요...지구는 모든 인류의 소유입니다. 니땅 내땅이 어딨나요? 아무나 와서 살고 싶으면 살지...일본이 살고 싶으면 일본이 살면 되고.ㅎㅎ 중국인이 살고 싶으면 중국인이 와서 살면 되고...


사실 인디언들은 백인과의 전투보단 백인들이 가지고 온 감기(influenza)로 인해서- 인디언들은 감기에 대한 면역력이 없었다고 합니다.- 대부분 병사로 죽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현재는 미국정부에 의해서 인디언보호구역(면세지역)이 지정되어서 이곳에서 주로 거주하고 있으며 대부분 혼혈화가 되어서 순수인디언혈통(?)은 거의다 사라졌다고 합니다. 


다만 한 10년전에 도널드트럼프가 소유한 LA도박장에 대항해서 인디언의 혼혈 후손이 아틀란타 인디언보호구역에 도박장을 개설했습니다. 이 사람들에 의해서 인디언 언어,인디언 문화등이 똑같진 않지만 비슷하게 복원되고 많은 미국인들이 인디언 문화를 복원하는데 관심을 두고 있다고는 합니다. 현재는 인디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 가끔 다문화 반대한다는 댓글을 달면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흥선대원군처럼 쇄국하자는 거냐?" 흠...


1) 흥선대원군은 처음부터 쇄국을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가 연해주를 획득함에 따라 프랑스 신부들로 하여금 프랑스의 도움을 얻고자 하려고 했습니다. 프랑스 신부들이 프랑스의 도움을 이끌어 내는 것이 실패하자 이후 벌어진 사건이 병인박해이죠? 


2)다문화반대와 쇄국정책이라...제가 한마디만 묻겠습니다. 근대사의 우리역사의 과제는 무엇이었을까요?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를 다시보니 첫번째로 꼽는 것이 신분제폐지였습니다. 통상교류는 근대사의 과제가 아니었습니다. 통상교류야 이전부터 해오고 있었는데요. 신분제폐지를 왜 사학을 하시는 분들이 첫번째로 꼽는가를 곰곰이 살펴보니 근대적인 산업자본이 조선이라는 나라에 형성되어야 하는데 이를 막고 있는 것이 강력한 신분제가 아닌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근대 이전부터 서양이 동양보다 발전했다는 것은 조선이라는 나라도 청을 통해서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단지 정신세계까지 서양의 것을 배우느냐 마느냐로 한참 논쟁을 벌이다 나온 것이 대한제국의 구본신참이라던지 그 이전의 동도서기(서양의 기술은 받아들이되 정신은 동양의 정신을 기본으로 한다.)였습니다. 결국 이러한 기술만 서양의 것으로 한다라는 정신은 당시 지배층이 정확히 역사의 흐름을 잘못인지했다는 것입니다. 즉 신분제질서(기득권을 유지한채)를 유지한 채 서양의 기술만 받아들인다라는 것으로는 근대화가 이루어질 수 없었다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를 드는 것이 메이지유신과 청의 양무운동을 빗대놓은 것 같습니다. 우리는 청의 양무운동을 따라한거죠.


아무튼 당시의 통상거부가 지금의 다문화반대와 똑같다고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있던데..이런 말이 진짜 궤변이죠. 현대의 우리는 이미 정치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세계화가 되었고 개방되어 있습니다. 외국의 문화와 문물을 우리는 일제강점기가 지난 후에 우리의 정신세계까지 바꾸어가면서 받아들였습니다.(더이상 동도서기가 아니었죠.) 그 과정에서 민족이 분단되고 전쟁도 했으며 독재라는 것도 겪어 보게 되었습니다. 


현대의 역사적과제는 다문화일까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다문화는 필수라고 우리는 국무총리께서 나와서 방송에 선언까지 하였는데...

글쎄요.잘 아시는 유럽의 다문화...40년간 꾸준히 해왔던 유럽의 다문화는 그 근본부터 바꿔가고 있습니다.왜 일까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역사적 과제는 결코 다문화는 아닙니다. 인종의 도가니(diversity)가 반드시 발전을 가져온다고 생각하지는 마십시오. 


** 사실 우리는 다문화라 미명아래 외국에서 어린신부를 돈주고 사오는 인권말살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이를 정부가 지원하고 지자체가 지원하고 또 타국은 가만히 있는데 우리가 나서서 노동시장을 개방해서 그렇지 않아도 많이 유연해질대로 유연해진 노동시장의 저소득 근로자층을 말살하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교류라는 것은 상호평등한 입장에서 해야 됩니다.(국제평화주의) 그리고 교류는 효율적인지는 몰라도 항상 분배의 문제를 낳습니다. 다문화가 대세라는 말이 결코 제 귀에 달갑게 들리지 않는 이유기도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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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합 13-02-23 14:48
   
저도 다문화는 반대임
     
모름 13-02-23 15:35
   
말씀하시는게아직도다문화에대한 심각성을모르시는것같군요
          
푸하하합 13-02-23 16:08
   
다문화 반대라니까 무슨 심각성을 모름?

블체자들 때문에 단가 떨어져 죽을 맛인데 총있었으면 다쏴죽였음
81mOP 13-02-23 14:58
   
오..지금의 다문화에 대한 적절한 동영상.....
이런게 많이 만들어져야하는데...
끄으랏차 13-02-23 16:08
   
쇄국정책은 왜곡된 감이 있죠.
사실 쇄국정책때매 근대화가 늦었다고 책임을 미루는 사람이 많습니다만
그래서 쇄국안했으면 어차피 식민지만 더 빨리 됐을걸요

그리고 신분제폐지는 정말 지대한 과제였죠.

결국 근현대 사회에서 앞서나가는 국가의 원리는
지식활동인구, 경제활동인구가 얼마나 많은가 였습니다.
이는 신분제폐지와 연계된 민주주의와 중상주의로 인한 자본주의로 대표됩니다.

조선보다도 소국이었고 강대국 스페인에서 막 독립한 네덜란드가
순식간에 세계적인 식민지 경영을 하고 유럽에서 폼좀 잡고 다닐수 있었던건
가장 빠른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전면 도입으로 인해서
전국민이 지식활동 경제활동에 투입되어

실질적인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어 타국들이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를 갖추기전까지
가장 많은 활동인구를 보유했기때문입니다.

이게 선행되지 않고는 통상을 해봐야 소용없는 일이죠.
백보 양보해서 군사적 압박으로 인해 식민지화가 되지 않았더라도
경제적으로 종속되어 경제식민지화 됐을겁니다.
내셔널헬쓰 13-02-23 18:04
   
이 만화를 사람들이 많이 봤으면...
아이스 13-02-25 21:22
   
남미 인디언들을 휩쓴 것은 인플루엔자가 아니고 천연두 (Smallpox) 입니다.
그리고 천연두로 인해 많이 죽었던 사람들은 중미와 남미 사람들입니다.
잉카문명 마야문명같은 문명을 이뤘던 남미와 중미사람들입니다.

북미인디언들은 천연두 때문에 많이 죽었던게 아니고 미국에 건너온 영국이나 유럽 사람들에 의해 학살되었습니다.
남미 중미는 스페인 포르투갈 같은 사람들에 의해 학살되고 지배되었고 그후 상당히 오랜시간 후에 영국청교도 들의 영국 탈출이 북미로 이주하게된 계기입니다.
그 후에 미국이나 캐나다의 근간이 되는 주들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북미인디언들이 말했던 것들이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그 말이 전해지던 당시 미국 상황을 간혹 얘기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 글들을 읽어보면 삶은 미개했을지라도 자연동화사상 노자사상을 엿볼 수 있고 그들은 상당히 정신적으로 뛰어난 사람들 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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