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일본 성우계에서는 전설급이란 것도 알고 혼자서 오공 오반 오천 성우 다하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애니메이션 보는 데 집중이 되느냐고 하면 그렇지가 않다는 말이죠.... 특히 자식들이랑 대화할때는 혼자서 일인 삼역 하는 게 뻔히 보이는데 괜시리 톤만 어느정도 바꿔서 하는게 묘하게 신경쓰여서 뭔가 불편하고요. 이번 새로운 드래곤볼 신작에서도 뭐 역시 그렇더군요.
원로 성우들 네임드 존중해주는 거랑 전설을 끝까지 이어가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애니 감상하는 입장에서는 바꿨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더빙판이 훨씬 더 좋은 애니 중 하나가 드래곤볼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