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몬 어드벤처 진짜 재밌었죠. 파워디지몬은 태일이를 비롯한 원년맴버가 뒤로 빠진 데다가 나리하고 리키는 디지몬이 하향패치를 당해버리고....
프리큐어나 디지몬이나 맨 처음 했던 게 가장 재밌던 거 같네요.
디지몬 어드벤처 이후 재밌게 봤던 건 디지몬 테이머즈와 프론티어였죠.
얘네들은 애들 만화답지 않게 꽤나 음울한 분위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특히, 테이머즈는 갈 수록 중증이었다고 할까요. 특히 레오몬의 죽음 이후 애가 맛이 가버리는 바람에.
그래서 더 재밌게 보긴 했지만요. 애들한텐 좀 맞지 않았던 게 사실이죠. 그래서인지 요즘 나오는 디지몬 신작들은 그렇게까지 어둡진 않았지만, 솔직히 그닥 재미를 못느꼈습니다.
디지몬 진화 중 가장 충격적이었다고 한다면 워게임의 오메가몬이었죠. 그 압도적인 파워, 힘.
지금도 잊혀지지 않네요. 파워디지몬의 극장판으로 넘어오면서 좀 거시기해긴 했지만 오메가몬X였던가요. 이름이 하이드로 오메가몬인가 하던데. 제볼루션에 나온다던가.
가장 실망했던 진화라고 한다면 역시 파워 디지몬의 나리와 리키의 파트너인 파닥몬과 가트몬의 캡슐진화였습니다. 그거 처음 보고 생각한 게,
'지금 장난하는건가?' 였드랬죠.
하기사 그 뒤 더 충격적인 진화가 기다리고 있었을 줄이야.
다른 분들은 가장 재밌게 본 디지몬 시리즈 어떤 게 있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