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비교한다면 윤석민은 확실하게 한 수 아래라고 봅니다. 하지만 성적은 가봐야 아는거죠. 제 생각엔 윤석민이 류현진처럼 선발로 성공할 거 같지는 않습니다. 올시즌 보스턴의 마무리였던 우에하라처럼 되지않을까 싶네요. 처음에는 선발투수로 던지다가 추후에 불펜으로 더 확고한 자리를 잡지않을까 합니다. 윤석민은 불펜에서의 경험도 충분하고 그의 슬라이더는 MLB에서도 상급에 속하는 변화구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요즘 우에하라를 보면 과거 일본국대에서 한국상대 선발투수로 위협적이었던 모습도 떠오르고 또 불펜에서도 좋은 활약했던게 생각나서 윤석민이 왠지 우에하라의 길을 따라가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우에하라는 아마추어시절부터 엄청난 선수였습니다.
거품이 잔뜩 끼었던 마쓰자카보다 한, 두수 위의 선수입니다.
국제대회에서 무적행진을 하던 쿠바의 151연승을 저지시켰고
한국대표팀과의 역대경기에서도 무패를 기록중입니다.
일본 대학 역대 최다승 기록도 가지고 있는 걸로 알아요.
NPB 통산 기록도 마쓰자카보다 우위입니다.
지금처럼 전성기가 지나서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할만한 실력이 있던 선수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