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운 감독이 무슨 잘못이죠? 오히려 판을 키운건 애초부터 동일선수에게 빈볼 2개를 날린 한화입니다.
이종운 감독의 인터뷰는 김성근 감독을 저격한게 아니라 우리팀 선수들 건들지마라 이런 뜻입니다. 그리고 어떤 팀이든지 한 팀의 책임자는 감독이고 직접 지시를 했든 안했든 혹은 암묵적인 동의를 했든 모든 책임은 감독이 져야합니다. 그게 예전부터 이런 논란이 많았던 김성근이라서 더 커지게 된거죠.
그리고 김성근 감독 인터뷰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최악의 타이밍에 최악의 인터뷰를 했죠. 그게 일을 더 크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누가봐도 빈볼인 상황에서 일이 커지자 바로 다음 이닝 타석에 들어설 주장 김태균을 뺀건 제 발 저려서 한 행동이죠. 떳떳했다면 그 타석 후 수비할 때 교체해줘도 무방했습니다.
이번 빈볼사건은 그 자체로도 아무 이유가 없는 빈볼이었고, 특히 황재균 선수를 타겟으로 2번이나 그런 짓거리를 했다는게 문제죠. 오히려 이번 일을 그냥 일반적인 빈볼사건으로 치부하고 넘어가는 감독이 제 정신이 아닌거죠. 이종운 감독으로서는 우리팀 선수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어를 했고 인터뷰 자체도 훌륭했습니다.
경기에서도 이기고 매너에서도 이긴 이종운 감독은 칭찬받아 마땅하죠. 잘못은 말도 안되는 이유로 빈볼 2개를 특정선수 타겟으로 날린 한화측이고 판을 키운 것도 한화와 김성근입니다.
좋게 두팀이 만나서 끝낼일이었으면 빈볼은 왜던졌어요? 빈볼던지지말고 두팀이 나중에 만나서 좋게 끝내면 됐죠 먼저 때려서 말로 대응했더니 판을키웠다라.. 뭐 경기에서 빈볼을 주고받았으면 그렇게 끝났을수도있었겠죠 근데 빈볼맞을 대표선수도 다 교체했잖아요 때리고 도망간 사람이 판을 키웠을까요 말로 경고한 사람이 판을 키웠을까요?
김태균 선수가 사과했다면 선수들의 의견으로 빈볼을 던진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그렇다면 빈볼을 던질만한 사안이 아닌데 감독이 시켜서 던졌다라고 생각하는게 합리적인 의심이죠 그건 문제가 있는 것이고 또 제가 본 기사에서 김성근 감독이 빈볼이 아니었다 라고 해명한 것은 분명히 잘못하고 사과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