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일주일 전에 A샘플 양성 통보받았는데 그후에도 계속 썼네요.
트레이너가 알 정도면 구단수뇌부 및 감독은 당연히 알았을텐데 무슨 배짱으로 계속 기용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적어도 B샘플 재검사결과 나올 때까지 팀자체적으로 최진행을 경기에 내보내지 않아야하는게 정상아닌가요? 설사 B샘플에서 음성이 될거라고 확신했더라도 재검사결과 나올때까지는 자체적으로 경기에 내보내지 않았어야 했습니다.
KBO 자체가 무지하다싶을 정도로 도핑 관련해서 관대한 처벌을 했지만, 현장지도자들과 구단 실무자들도 금지약물의 위험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눈앞의 팀성적과 자기 선수를 위하는건 진짜 근시안적인 태도입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비단 한화 뿐만 아니라 다른 구단 관계자들도 이번 건에 대해서 크게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더 안타깝고 놀랍습니다. 선수들은 물론 현장 지도자들 반응도 그렇고 진짜 이번 기회에 약물 관련해서 확실하게 하고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야구팬으로서 참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