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순스포츠 홍순국 기자, 신시네티>
[2회 초, 무사 주자 없음, 강정호 첫타석]
워크: 저기 최근에 못한게 별로 없는 선수가 나옵니다.
브라운: 그는 지금 3할을 향해 달리고 있어요, 현재 타율이 .295까지 올라갔습니다.
워크: 그리고 요즘은 중량감 있는 타격을 하고 있어요. 강하게 때립니다.
브라운: 강정호는 원정에서 6경기 연속으로 멀티 히트를 쳤어요. 인상적인 기록이네요. 비슷한 기록을 낸 파이어리츠의 루키라면 거스 벨인데요, 그 역시 포브스 필드를 떠나서 치르었던 6경기에서 연속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했습니다, 1950년에요. (화면에 레즈 덕아웃이 비춰짐) 저기 파이어리츠 출신인 또 한명의 벨이 있네요, 레즈의 벤치코치는 맡고있는 제이 벨입니다. (해설자) 워크씨와 팀메이트셨죠.
워크: 잠시였죠. 배트 끝에 맞았네요. 파울.
브라운: 좋은 커브볼이었습니다, 홈버그 선수, 3:0 리드를 안고, 지금 컨디션이 무척 좋아보입니다. 지난 해 9월에 빅리그로 올라와서는 제구가 안돼 공이 사방팔방으로 흩어졌었습니다만. 안정감이 없었죠. 강정호, 지켜본 공이 세번째 스트라이크로 판정 받았습니다.
워크: 앞선 공들 중 두개 정도가 스트라이크존에서 상당히 가까웠어요, 그 중 하나는 스트라이크가 되었고 하나는 볼이 되었습니다. 화면에 스트라이크 존이 표시된 걸 보시면, 하나는 (볼판정을 받은 3구는) 스트라이크였던 것을 알 수 있어요. 하나는 받았지만 두번째는 안주네요. (*편집자주: 볼 판정을 받은 3구는 확실한 스트라이트였고,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은 세개중 2구는 존 박스에 살짝 걸쳤지만, 3구와 마지막 삼진의 원인이 된 6구는, 특히 6구는 박스에 전혀 걸치지 않았습니다.)
브라운: 터커 반하트가 글러브질을 하고나서 손목을 풀고 있네요. 강정호, 여기는 붙잡힐 곳이 아닙니다, 여기는 건너가야 할 곳이예요.
[4회 초, 1사 주자 없음, 강정호 두번째 타석]
(*후안 유리베의 13호 홈런과 잦은 이적에 대해 언급)
브라운: 강정호 1-1. 1볼 2스트라이크. 이제 2-2 입니다. 강정호는 어제 첫타석에서 홈런을 쳤죠, 그리고 3안타 경기를 했습니다. (타격) 오른쪽으로 가는 파울입니다. 밥, 그의 멀티히트 게임은 자주 봅니다만, 이제 3안타 경기도 나오고 있어요, 두 경기 연속으로 3출루 경기, 그리고 두 경기 연속 홈런도 기록했죠.
워크: 네, 타구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어 경기장 밖으로 날려보내고 있다는 점에서 요즘 그의 스윙에는 전과 비교해 큰 차이가 있어요. 지금까지 경기들을 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날거라 기대하기 힘들었거든요. 지난해 그가 기록한 모든 홈런이 아마 여기서 나왔지 싶습니다.
브라운: 지난 10경기에서 그는 .462의 타율을 찍고 있어요.
워크: 그를 지켜보면, 배트스피드가 훌륭하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지난 시즌 그가 기록한 숫자 뿐만이 아니라 거기서도 그의 잠재적 파워를 느낄 수 있습니다.
브라운: 지난 시즌 KBO에서 40홈런을 쳤죠? 화면에 파이어리츠의 타격코치 제프 브랜슨이 나오네요, 강정호의 계속되는 발전이 기쁠겁니다. 에....삼진이네요, 강정호, 믿기 힘든 것 같아요. 조 (조 웨스트, 구심)의 오늘 스트라이크 존은 매우, 매우 넓습니다.
워크: 이번 공도 지난 타석에서 그에게 삼진을 먹인 그 공과 거의 똑같은 코스였습니다. 첫타석의 그 공과 거의 같은 곳으로 들어갔어요. (화면에 스트라이크 트랙커 나옴, 해설자의 말대로 비슷한 위치) 그렇죠? 전타석에 삼진을 당했던 거기죠?
브라운: 네, 딱 몸쪽....
워크: 완전히 똑같은 공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브라운씨가 했던 말씀을 빌려보자면, 여기는 붙잡힐 곳이거나 아니거나 할 문제가 아니죠, 공이 홈플레이트를 걸치고 들어갔느냐, 안걸치고 들어왔느냐의 문제일 뿐입니다, 사실, 걸치지 않았죠. 헛~
브라운: 강정호, 오늘 루킹삼진을 두개 당했습니다.
워크: 선발 투수 매치업 예상으로는 스코어가 반대여야 맞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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