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의 시선이 타자는 KBO>NPB로 바뀐게 아니라 여러가지가 작용한겁니다.
님 말이 맞다면 손아섭 황태균 무응찰인건 말이 안되죠. 우선 일본인 타자는 이치로 마쓰이 이후로보도 여러명이 진출했지만 번번히 실패해서 기대치가 낮아진 겁니다. 특히 김현수와 마쓰다의 체격차와 나이를 감안한 내구성과 적응문제도 있죠. 게다가 김현수는 꾸준히 메이저리그 스카우터의 스카웃대상으로 관찰받아온 반면에 마쓰다는 그런것도 없었는데 갑자기 메쟈진출을 선언해서 메이러저그의 관심이 적을 수 밖에 없는겁니다.
일본선수가 저렇게 낮은 금액으로 응찰된거나 손아섭 황재균이 무응찰 된거나 모두 급하게 진행을 해서 그런거예요. 엠엘비는 기록만 보고 사람을 뽑지는 않아요. 기록이 뛰어나도 직접 자기눈으로 확인하고 진짜 뽑아야 될 사람들은 최소 년단위로 스카우터를 보내서 확인을 합니다. 그리고 선수들도 에이전시를 써서 피알을 해야되는데 어느날 갑자기 진출한다고 하면 아무리 기록이 좋아도 직접 뽑겠습니까.
많은분들이 착각하는게 있는데요
kbo 나 니뽄 리그 성적만으로 메이져에서 콜 할거라 생각하면 매우 큰 오산입니다
국내리그 성적은요 최소한의 자격조건이에요
최소한의 자격조건을 갖춘 선수의 하드웨어나 클라스 구질대응력 부상전력 등등
그들이 신임하는 스카우터들의 눈으로 직접 확인된 스카우팅리포트 만이 참고 자료가 됩니다
직접 확인도 안하고 국내리그 성적만으로 지르는 메이저 구단은 하나도 없어요
메이져가 돈 펑펑 쓰는거 처럼 보여도 다 나름대로 지를 명분이 있는곳에 지르는 것입니다
무응찰 선수들은 어떤이유에서든 스카우터들의 눈에서 벗어나 있었다 라는 얘기가 되는겁니다
혹은 그들의 기준에 심하게 못미치거나 말이죠
야나기타, 우치카와, 이대호로 이어지는 막강한 클린업타선을 피해가면서 투수들이 정면승부를 걸어준 덕을 톡톡히 본 마쓰다.....예전에 비해 다소 허약해진 팀타선을 이끌어가며 팀을 우승까지 올려놓은 김현수... 단순히 성적만 가지고서는 단순비교 불가라고 봅니다...더구나 일본인 내야수는 일단 수비에서 신용을 잃은 상태이구요...강정호가 새삼 대단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