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만큼 떨릴 것 같다고 했는데, 실제로 어땠나.
▲ 준비하는 과정이나 1회 들어갈 때 데뷔전 때보다는 덜 떨렸던 것 같다. 중요한 경기에서 있었던 긴장감 정도였다.
-다른 구종에 비해 슬라이더가 조금 안 좋았던 것 같다.
▲ 예전과 다르게 던질 때 불편하지 않았던 게 큰 성과인 것 같다.
-아프지 않으면 이전과 비슷할 것이라 했는데 몸 상태는 괜찮은가?
▲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수술 이전과 비교하면 만족하는 상태다. 좋아졌다.
-4회부터 구속이 조금씩 떨어졌다. 어깨에 불편함은 없었나.
▲ 그런 생각은 전혀 없었다. 내려가기 전까지 처음과 몸 상태가 똑같았다. 계속 강한 공을 던지는 투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성적은 아쉬웠다. 요인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너무 어렵게 가려고 했던 것 같다. 안타도 많이 맞았고 점수도 줬다. 그것보단 몸이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좋게 생각하려고 한다.
-많은 실점에도 마운드를 내려갈 때 관중들이 환호해줬다. 그 때 느낌은?
▲너무 좋았다. 다만 홈 팬들이 많이 찾아와 주셨는데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린 점이 죄송하다.
-스타일 변화는 생각하고 있나?
▲지금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 던질 수 있는 공을 계속 던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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