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심심해서 내 맘대로 입니다.
당대에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들었다 놨다)했던 해외파 선수들로 비교해 봄.
초창기
일본 프로야구 퇴물들의 전성시대: 백인천, 장명부
발전기
한국야구 마무리의 레전드로 불리는 미국 마이너리그 더블A의 박철순
전성기
많은 한국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박찬호, 김병현.최희섭, 봉중근 등으로 각종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
더블어 일본 리그에도 많이 진출함.
국내야구는 더블A, 트리플A에서 뛰던 외국 선수들이 장악.
현재 저조기? 숨고르기로 할까?
메이저에서 뛰는 선수는 추신수
이유야 어찌됐든 트리플A에서 뛰던 송승준이 국내야구 에이스로 자리매김.
퇴출된 메어저리거 서재응, 김선우 등 한국야구에서 당당히 선발로 활약 중
트리플A나 메이저리그 경험있는 외국선수들이 각 구단 1,2선발로 활약.
국내 들어오는 외국선수들의 질은 높아 짐.
메이져에 진입하는 한국 선수는 없음.
전성기보다 국내리그 전체적인 수준은 높아졌다 할 수 있겠으나
국내 선수들의 수준이 특별히 향상됐다고 보기는 어려움, 보기에 따라서는 하향 평준화로 볼 수도 있음. 아니 뛰어난 선수가 없다고도 할 수 있겠음... 뭐 그게 그 말이지만서도 다 고만고만하다?
따라서
이번 WBC에서 좋은 성적은 기대하기 어려움.
막말로 미국은 커녕 일본에게 맞대응할 만한 선발투수도 한두 명 외엔 기대하기에 무리가 있음.
걱정
만일 현재 한국프로야구가 흥행에 성공한 이유 중에는 WBC, 올림픽 등에서의 좋은 성적이 붐을 일으켰다고
무리하게 정리한다면,
이번 WBC에서의 저조한 성적이 수준 차이만 확인하고, 한참 잘 타오르고 있는 흥행에 조금이나마 찬물을 끼얻는 대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
어차피 세계대회는 전체적인 리그의 수준보다 몇몇의 특별히 잘하는 선수가 필요한 것
어서 빨리 좋은 선수들이 더 많이 나와 메이저에서 일본에서 활약하는 그런 중흥기가 오기를 기다려 봄.
마지막으로
현실적인 대책으로는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서 WBC 불참이 상책.
참가할 수 밖에 없다면... 기대를 갖는 팬들을 위해 미리 기대치를 떨어뜨리는 언플 등의 노력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