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태 타코가 올시즌 롯데 타격 부진의 전범이라는 것은
100%는 아니지만 적어도 50%는 먹은거 같기도 하네요.
팀타율 2위라는 허상에 빠져있지만
득점과 득타율이 리그 꼴지라죠
팀타율도 2푼가까이 낮아졌고.
이대호가 빠져서 그 공백을 충분히 '예상'했음에도
예상한 부분 내에서 팀타격이 침체 되는 것에 +@가 있으면 안되죠.
홍성흔 강민호 같은 짬밥있는 애들은 제끼더라도
전준우와 황재균의 타율 + 장타 감소
-> 구체적인 예라면 전준우의 득타율 1할 감소와(11시즌 대비) 작년 리그 10위였던 황재균의 장타율이
올시즌은 리그 규타 채운 40명중 31위.. 타점은 말할것도 없죠
손아섭의 장타율 감소는 이해할만합니다. 스캠을 못갔다는 것과 체력적인 문제가 있으니까요
-> 리그에서 가장 많은 수비이닝을 소화한 타자입니다 손아섭
김주찬과 조성환은 유리몸으로써 팀에 공헌을 했죠.
올시즌 마지막까지 간당간당했던 이진영과 경기수와 타석수가 많이 차이 나지 않는 김주찬
도루성공률 71.5로 올시즌 20도루 이상 한 타자들중에서 꼴등
조성환은 어깨부상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규타도 못채웠고 5월까진 잘하다가
후반기 부진으로 2할 7푼이라는 성적표 뭐 짬밥있는 분이니 얘기는 안하겠습니다.
문규현 선수는 빼겠습니다. 어차피 박기혁 오면 백업으로 갈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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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시즌이 뜻대로 풀리지않았습니다.
어린 선수들의 이유를 알수없는(?) 부진과 고참급들은 갈비뼈 어깨 햄스트링으로 드러눕고
시즌 내내 의지가 되던건 손아섭 홍성흔 뿐이었네요
부상으로 인해서 빠지는건 어쩔수 없다고 치더라도 '문제가 있음에도' 고치지 못하는 것은
타격코치의 책임이라고 생각을 하구요.
적어도 김무관 코치때는 부진이 길면 조치가 금방금방 취해져서 장기적으로 간다는 느낌이 아니었는데
올시즌은 1년 내내 그러네요.
솔직한 말로 선수들 부진이 몇달내내 그러는데 계속 덕아웃에서 기도하는거보고
화날때도 있었습니다. 현역시절 악바리의 눈빛이 아니더군요...
여튼 박흥식 코치가 잘해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박준서는 잘하지 않았느냐 라고 하실수 있는데 박준서는 남들 스캠갈때 2군에서 연습했고
시즌 중반에 1군 합류했죠.. 박정태 코치랑은 무관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