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는 왜 류현진(한화)에게 관심이 없었을까. 최근 끝난 포스팅시스템 결과 LA 다저스와 독점협상을 하게 된 류현진 영입전에는 적지 않은 빅리그 구단이 참가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카고 커브스는 직접 응찰을 했고,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미네소타 트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도 관심을 나타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의 '큰 손' 양키스만은 조용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포스팅 시스템에서의 실패' 기억 때문이다. 정확히는 일본인 투수 이가와 게이의 악몽으로 볼 수 있다. 14일(한국시간) 양키스 사정에 밝은 뉴욕 지역지 뉴스데이에 따르면 양키스는 류현진에 대한 기초적인 스카우팅 작업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6년 전 이가와에게 무려 4천600만달러를 투자했다가 날린 양키스는 이후 '검증되지 않은 자원' 영입에는 흥미를 잃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