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롯데팬이지면 다른팀이라도 거포들을 참 좋아해요. 시원하잖아요 홈런
스트레스 팍 풀리고 물론 우리팀이 맞으면 스트레스가 쌓이지만...
박병호가 올시즌 참 돌풍이었죠
마치 09년 김상현을 보는듯했습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위압감은 09년 김상현을 못따라간다고 생각하지만...
만년 거포 유망주로 제대로만한다면 40홈런 이상이 가능하다라는 꼬리표를 달고다녔던 박병호가
올시즌 KBO 1루수 최고의 위치에 올라섰죠.
이견은 없을겁니다 그랬다면 MVP도 타지 못했겠죠
분명 팀성적이나 개인성적도 김태균보다는 잘했지만 (이대호랑은 비교하지 않겠습니다.)
김태균이 올시즌 똑딱이가 되서 고타율에만 집중했다고
박병호에게 밀려서 WBC출전을 못한다는건 말이안되죠.
'클래스' '커리어' '경험'의 측면은 무시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걸 무시해버리면 매년 은퇴하는 선수들은 당해 기록이 낮으니 허접한 선수들인가요.
박병호는 아직 젊으니 올해같은 모습에 근접한 모습이라도 내년에 보여주면 충분히
아시안게임 승선할수 있다고 봅니다.
브룸박 힘내시길 그리고 늦었지만 MVP 시상식 정말 외국인 노동자는 차별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