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김광현 봉중근 보다가... 장원삼 장원준 차우찬 보니까 진짜.. 암담하다..이부분모두 공감 ㅎㅎㅎ
전투수진에게 기대를 놨습니다 걍 난타전으로  극강수비로 막고 바르는 상상만 하는데 우리수비가 예전만 못하네요 ㅜㅠ

장원준하고 차우찬은 몰라도 장원삼은 컨디션좋을때는 공 진짜 좋아요. 직구 구속은 그리 압도적이지 않지만 제구가 일본 선발진급으로 진짜 칼제구 잘되요. 변화구도 날카롭고...  장원삼을 안올리는 이유가 컨디션이 안좋아서라는데 솔직히 장원삼이 컨디션만 시즌중 컨디션이면 대만이 우타자 일색이라도 그냥 요리할겁니다. 새심장이 아니라 긴장해서 흔들리지는 모습도 없고요. 재작년 아시아시리즈 결승에서 소프트뱅크 타선 막을때도 대단히 좋은피칭 보였었구요. 물론 타선이 1군과 2군이 섞여있던 상태였기는 하지만 그때 소프트뱅크 아키야마 감독이 패인으로 선발로 나온 좌투수(장원삼)를 공략못한게 패인이라고 했었죠.

안정감에서 장원삼이 류김봉 보다  덜 믿음직한건 사실이죠.  긁힐땐 갱장하긴 하지만.. 소뱅전은 소위 긁히는 날이었음.. 1회때 털릴때  대패할거 같았는데 2회때 부터 첸잡 쏠쏠 히 써먹었더랬죠. 원래 투피치인데  직구, 슬라 위주인데  첸접 틈틈이 익히더니 그날 효과보고  이후 국내서도 자주 써먹더군요..  일본상대론 투피치론 어렵죠. 김광현도  일본전 호투하다가 전에 요미우리전과  국대전 콜드패할때 일케 두번 털렸는데  왜구타자들이  쟤 직구, 슬라밖에 없어 이럼서 슬라는 철저하게 낮은거 버리자는 전력으로  무릎을  가상의 선으로 정해놓고 타자들이 하루 2백개씩 슬라이더 커트하고 스트와 볼 고르는 선구안 연습해서 결구 ㄱ김광현 잡았잖아요.. 일본야구의 집요함과 무서움이 그런건데.. 물론 그날 김광현이  한창 좋을때만큼 컨디션이 분명 아니긴했습니다만..

어쨌든 객관적으로 장원삼이 김광현급은 아니죠. 구위나 슬라이더 각이나..  다만, 대만타자들이 일본보단 한수 아래이므로 장원삼 컨디션이 좋다면 충분히 막을겁니다. 문제는 지금 컨디션이 시망이라는거..

아 그리고 차우찬은 십차 레기 수준이지만.. 장원준은 그렇게 급이 떨어지는 투수가 아닙니다. 멘달 여리긴한데  군 가기전에 15승인가 암튼 승수 많이 올리고 가지 않았나요? 그해엔 공 좋았던걸로 아는데..  제가 걱정하는건  장우너삼보다 큰 경기 국제경험 부족하고..  경찰청서 2년간 2군타자 상대해서이죠.  장원삼이 제컨디션이면 장원삼 올라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저두..

물론  이렇게 큰 국제대회...  일본, 쿠바, 도미니카, 미국 등 강적들 상대할라믄 류김봉이 그립긴하죠.. 장장류 는 솔직히..  류김봉 과 비교하면 암담하긴 하죠..

장원준 네임밸류가 믿음직 스럽지 않아도 그래도 한 번 믿어 봅시다! 대표팀에서도 뭔가 생각이 있겠죠..

진짜 결과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