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범+신승현= 김상현+진해수 라니????
일단 송은범은 국대에서도 거론된 선발이고 작년에 김광현의 공백을 메우며 SK 가장노릇도 했던 우완 투수인데 아무리 김상현이 거포라지만 09년 반짝 시즌을 보낸 반쪽자리 선수에 불과하고 거기다 3루에는 최정이 있는데 단순히 지명타자로 쓰려고 선발을 내줬단 말인가??? 그것도 이미 30 중반에 접어드는 선수를?
신승현은 언더인가 사이드로 던지는 투수인데 제구력이 괜찮고 볼끝이 좋은 대신 구속이 느려서 정대현의 향기를 뿜었으나 부상으로 잠수탄 걸로 아는데 베테랑이랑 유망주 진해수는 이해할수 있음.
이해가 안되는건 송은범을 내줬다는 거!!!!!
SK는 올해 포기했나? 기아 지금 성적으로 봤을때 길게보면 코시에서도 붙을 수 있는 팀인데 송은범을 내주다니???
혹시나 송은범을 잘 모르시는 분들...
송은범은 눈에 띌 정도로 화려한 몬스터 시즌까지는 아니더라도 꾸준한 성적을 내온 기복이 적은 선수입니다. 거기다가 몇몇 A급 구종을 가진 선수지요. 류딸이 해외 진출 이전에 찾아가서 직접 커브 던지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했을 정도임.( 솔직히 저도 잘 모르지만 남들과는 조금 다른 본인만의 그립으로 궤적이 특이하다고 함)
와 시밤....투수가 급한건 엘지인데 왜 기아에다가 퍼주지? 열이 확 오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