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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06 20:07
[국내야구] 마음이 많이 씁쓸하고 기분이 안좋네요.
 글쓴이 : 작은아버지
조회 : 1,285  

제가 초딩때 프로야구가 출범됐습니다.
 
원년때부터 해태타이거즈를 응원했지요 뭐 저는 서울출신이지만 부모님들이
 
전라도분들이라 이상하게 부모님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랬나봅니다. 그렇게 80년대에 야구에
 
미쳤고 한때 야구선수가 꿈일정도로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렇게 지내다 90년대에 군대에 입대하면서
 
자연스레 야구에 관심이 멀어졌습니다. 사실 90년대 중반부터는 프로야구가 그다지 인기가 없어서 매일
 
관중도 없고 중계도 지금처럼 활성화 되지 않았고 일반인이 접하기는 직관밖에는 없었죠 그러다가 2009년에
 
스포츠 뉴스에 매일 김상현이라는 이름이 불리더군요 그때 김상현을 처음 알았구요 사실 제가 다시 야구에
 
미치게 한게 김상현때문입니다. 정말 만루상황에 뻥뻥때린 홈런은 정말 가슴이 후련햇지요 타점이 120타점
 
인가 암튼 기아의 해결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으니까요 그래서 2009년부터 지금까지 다시 야구에 미치게
 
만든 장본인이 김상현이었는데 다시 이렇게 떠난다니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안타깝습니다. 아무리 팀성적이
 
중요하지만 이번트레이드는 좀 불만이 많습니다. 물론 기아의 불펜이 워낙 부실하고 외야자원이 넘쳐나서
 
프론트에서 고심끝에 결정한일이라는거는 이성적으로는 이해가 되나 이건 좀 아니다 싶더라구요 본인한테
 
한마디 상의도 없이 이렇게 쉽게 결정을 내리는것도 그렇고 암튼 타팀에서라도 잘하기를 빌어보며 진해수도
 
정우람급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 그동안 욕한거 미안하고 정말 욕많이 했었는데.. 하하 마음이 짠하고
 
그렇네요...쓰다보니 일기형식이 되어버렸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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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코양이 13-05-06 20:11
   
김상현 트레이드건은 저도 참....

김상현 선수 때문에 기아 야구도 사랑했었는데..
패리 13-05-06 20:27
   
트레이드는 원래 극비리에 진행을하고 트레이드 확정되면 빠르면 트레이드 전달이나 당일아침에 연락을 받죠
그래도 김상현은 당일 오전에 연락을 받은거 같더군요.

김상현이 떠나는건 너무 아쉽지만 그렇다고 너무 감정적으로 트레이드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트레이드를 미리 말을해줬네 안해줬네는 논의할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상현이 가는게 아쉽지만 어찌보면 김상현에게는 두번째 찾아온 찬스일수도 있습니다.
독하게 마음먹고 야구한다면 어게인2009도 불가능한게 아니니까요.
잘근이 13-05-06 20:34
   
트레이드라는게 성사가 될지 안될지 모르는거라 성사가 되기 전에는 그 선수한테 말할 수가 없죠.
트레이드 협의중이다고 말해버리면 성사가 되든 안되든 팀에 대한 소속감과 의욕이 떨어지니까요.
기아팬으로서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sk에서 주전으로 꾸준히 뛰면서 부활하고
내년 시즌 후 fa신청해서 기아로 다시 오는거죠..
sk에서 놓아줄지 김상사가 다시 돌아와줄지는 논외로 치더라도..
갑론을박 13-05-06 20:37
   
감정적으로 트레이드 당(?)하는 선수의 서운한 심정이 이해는 되지만  프로로서 겸허히 받아들여야지요.
임xx 13-05-06 20:51
   
지금 가지는 그 느낌을 SK팬들은 전부 가지고 있어요
반면 김상현은 작은아버지님처럼 좋아하는분도 계시지만
한해반짝이다 기복있다 밥값 못한다 비난 폭풍을 몰고 다니던 선수구요.
지금 SK팬들은 맨붕 상태에요 전부
아라미스 13-05-06 20:52
   
그런데 트레이드할때 본인한테 상의한다는건 좀 현실상 안맞는..
기물푸 13-05-07 11:40
   
김상현보다는 양신 종범신 은퇴할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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