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정말 쾌청한거에요.
여기는 또 해외반응 커뮤니티라서 특히 한국선수들 응원하는 쪽이 대세네요.
일부 어그로 끄는 사람들 빼고는 분위기 좋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 메이저리그 사이트에서 마쓰자카랑 이치로 잘 나갈때는 진짜 장난아니었습니다.
마쓰자카 보스톤에서 15승, 18승 찍을 시절 일본에서도 엄청 무리한데다가 미국에서 이닝당
투구수도 늘고 구속도 끌어올렸길래 부상가능성 언급했고 승수에 비해 내용은 부족하다고 했더니
그냥 개떼처럼 달려와서 물어뜯더만요.
이치로같은 경우에도 메이저리그에서 코너외야수는 일단 장타가 기본이고, 타율에 비해 다른 지표가
떨어져서 시애틀이 아니라면 9000만달러를 줄 팀은 없다. 거품이 많이 꼈다고 했더니 그 때도
개떼처럼 달려드는 인간들 많았습니다 --;;;..
그때는 일본선수라서 저평가한다고 엄청 오해 많이 받았고....요즘은 여기서는 또 한국선수 저평가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네요 ㅋㅋ 제가 숫자에서는 보수적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쨌거나 이치로, 마쓰자카가 부진하니 한결 쾌청하네요. 그냥 스포츠는 스포츠인것 같습니다.
너무 감정이입 되면 골치아퍼요. 적당히 한발 물러서서 응원하면 속이 편한것 같습니다.
박찬호시절 너무 몰입했더니 나중에 부진할때 후폭풍이 오더만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