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는 일본 특화형 투수라고 생각해왔는데 그 이유가
메이저리그의 공인구 문제입니다.
미끄러운 메이저리그 공인구 문제로 다나카의 변화구는 위력이 떨어질 것이고,
조금도 위력적이지 못한 직구는 이로인해 홈런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진이도 공이 미끄럽다고 한국에서 먹어주던 써첸을 못던지고 있죠.
미끄러운 공에서 억지로 일본에서 던지던 위력을 뽑아내려한다면,
어쩔 수 없이 손가락, 손목, 팔, 어깨에 힘이 더 들어가게되고,
이것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부상 위험을 상당히 높이게될겁니다.
반짝하고 마쓰자카 꼴 나지 않을지...
다나카의 직구는 변화구가 위력적일 때 가끔 섞어 써서 함께 위력을 보이는 것인데,
변화구가 밋밋해지면 다나카의 직구는 가장 위험한 구질이 될겁니다.
구속도 조금만 힘 떨어지면 홈런 치기 좋은 140대.
갠적으로 류현진 이상 성적을 낼지에 의문이 듭니다.
양키스는 투자 대비해서는 반드시 후회할거라 생각되네요.
1년차 때는 어쩌면 류현진 정도 성적은 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일단 다나카의 변화구는 메이저에서 낯설게 느껴져서 제구력이 좋기때문에 반짝 먹어줄지 모르겠으나,
미끄러운 공인구로 변화구를 던지려고 무리하게 힘을 주게되면
결국 안 그래도 좋지않은 그 폼으로 1년간 무리하다가 잔 부상이 생길 확률도 높고,
피로도 금방 쌓일 겁니다. 첫 시즌 때도 중간중간 급격하게 무너지는 경기가 나올 것이라 예상해봅니다.
적응 실패한다면 아마도 2년차 때 부상이나 피로도 문제로 와르르 한번에 무너질 확률이 높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반면 텍사스는 달빛을 염가에 얻은 재수 진짜 좋은 케이스죠.
다나카로인해 앞으로 일본 투수 영입할 때의 가치가 떨어질거라 예상도 해봅니다.
잘해서 성공해봐야 다나카는 최종적으로 3선발 정도 성적을 낼 것 같은 게 저의 생각...
양키스 입장에서는 그 돈 투자하고 3선발 성적은 정말 미친 짓이죠...
이렇게되면 양키스 언론이 다나카를 삼일에 한번씩 두들길지도... 스타 구단이라 기대치에 못 미치면
살벌하게 까대죠. 잘하면 또 냄비 확 끓듯이 추켜세우고...
이게 일본인 멘탈로 견딜 수 있을지도 문제겠네요. 특히나 다나카는 중2병 발언도 자주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