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4-04-24 11:10
[잡담] 롯데팬들 아주라 문화는 파울볼만 그런건가요?
 글쓴이 : 깔끄미
조회 : 5,264  

파울볼 정도면 그냥 내가 잡았다 기분 정도 내고 주변에 애기들한테 줄법도 하긴한데

홈런볼도 애기들한테 줘라고 하는지요?

홈런볼 내가 잡으면 주기 싫을꺼 같은데...

사직 직관 가보신분들 없으신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민코프스키 14-04-24 11:19
   
아주라는 전형적인 내가 못가지면 너도 갖지 못하게 하겠다는 심보죠.

하루빨리 없어져야할 악습입니다. 문화도 아니고 미덕도 아니죠
     
오디네스 14-04-24 12:27
   
ㅋㅋㅋㅋㅋㅋㅋㅋ
뭘 그렇게 부정적으로 보시나요
80~90년대 사직야구장을 가보셨나요?
어른들끼린 술먹고 치고박고 싸워도 옆에 애들 오면 모르던 애라도 먹던거 나눠주시던 분들이었죠
그분들이 외치던게 아주라 였습니다.
지금이야 야구장에 여성팬도 오고 가족에 아이들도 오고 그러지만 그시절에 애들이 야구장 온다는건
쉬운게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아주라의 혜택을 받은 아이들이 지금 20~30대고 그들이 다시 아주라를 외치고 있는겁니다.
          
민코프스키 14-04-24 12:53
   
처음이야 좋은 취지로 시작했겠죠. 그러나 작금의 아주라는 이미 변질된지 오래입니다

어른이든 아이든 공을 줍는다는면에서 특별한 경험이란건 다 똑같은건데,

무슨권리로 추억이 될수있고 특별한 경험이 될수도 있는 공을 아이에게 주라는 명목으로

강탈하나요? 이건 이미 엠팍이나 각종 야구 커뮤니티에서도 이미 없어져야할 악습으로

결론나는 상황이죠.
마이크로 14-04-24 11:41
   
머 사직직관은 아니지만
전에 문학경기장가서 롯데랑 붙는거 직관간적있는데 SK응원석에 있던 롯데유니폼입은 팬이 남이 받은 파울볼을 "아주라~!" 고 외치더군요. 하지만 받은사람이 쳐다보더니 자기애줌...롯대 팬 급 뻘쭘...

그냥 아무공이나 받으면 애줘야하는거 같음.. 그것이 한국홈런최대신기록인 홈런공일지라도.ㅋㅋㅋ
     
류현진 14-04-24 12:39
   
부산 사직에서 몇년전에 3만번째 홈런이였나 무튼 몇만번째 홈런공때문에 패싸움 났었죠 장난 아니였음
웅컁컁컁 14-04-24 11:55
   
파울볼만입니다.
말년에유격 14-04-24 12:09
   
파울볼이든 홈런볼이든 그것을 얻을 확률은 상당히 낮고
성인이라도 그런 공인구를 얻는게 기념이 될 수도 있는데 아주라 외치는 문화는 정말 별로입니다
비천호리 14-04-24 12:17
   
아주라는 1루쪽 관중에서 거의 하다시피하고 3루측에서도 자주 나옵니다.
외야는 보기 힘들더군요.
그리고 1루쪽 빼곤 그닥... 공들고 머 ㅅㅂ하고 인상함 긇고 있음 다시 경기 봅니다.
꼭 얘들 줄필요도 없음.
아딜라미 14-04-24 12:44
   
저번에 사직갔다가 박석민홈런볼 1번잡았는데 아주라해서 안주니까 야유하길래걍 도망쳐나왔습니다. 어이없더군요
포러벤지 14-04-24 12:58
   
제가 사직야구장엘 처음 다니기 시작한 무렵이 80년대 후반쯤이었는데 그때만해도 아주라문화가 그렇게 뚜렷하게 보이진 않았습니다. 90년대 중반정도 되었을 무렵  아주라문화가 완전히 자리잡은 것으로 저는 기억합니다. (개인적인 기억이니 정확하지 않을 수 있지만 대충 그러하다고 봅니다.)
당시의 아주라 문화라면 파울볼이 떨어졋을 때 성인이 가져가기보단 주변에 있는 애들이나 주라라는 식의 문화였고 저도 나름 그런 문화를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한 5년전~6년전이었던가요? 사직야구장에 예매제가 시행되기전 로이스터 감독이 있던 시절 야구장엘 갔다가 작년에 정말 몇년만에 야구장에 갔습니다. 각종 달라진 시설보다 더 놀랐던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애들이 떼로 몰려다니면서 야구공을 수거해가는 것이었습니다. 웃긴건 애들이 분명히 다른 부모들을 따라서 다 따로따로 야구장엘 온 애들인데 금새 친해진것처럼 한패로 몰려다니면서 조직적으로 움직이더군요. 파울볼이 떨어지면 순식간에  그곳으로 몰려갑니다.  "아저씨 야구공 야구공 " 뭐 "공 저 주세요" 이런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간단하게 "야구공" "나" "공" 이런 간단하고 짧은 말로 자기 달라는 식이었습니다. 황당했습니다. 제 눈엔 순순한 어린이들로 안보였습니다.
정말 먹이감 떨어졌을때 달려드는 맹수새끼(?)들 같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주라문화라하면 주변의 성인들이 공을 애에게 주라라고 하는 아주라하는 문화만 생각하는데 이제는 그게 애들이 자발적으로 몰려다니면서 반강제적으로 공을 수거해가는 문화로 변질되었을 정도더군요. 요즘 애들은 애들이 아닙니다.ㅎㅎ 무섭습니다.
     
제네러 14-04-24 17:23
   
그래도 애덜 한테 주면 흐믓하죠..ㅋ
아라미스 14-04-24 13:25
   
언제부터인가 아주라가 강제로 공을 뺏는 수순이 되고 있음..;;  성인이라고 생전 처음 공 줏었을수도 있고..
그 사람도 갖고 싶을수 있는겁니다.  강요하는 문화는 좀 아니라고 봄..
진진 14-04-24 15:53
   
근 20년 동안 매년 사직 10~20번 갑니다.
공을 주워서 아이들 주기도 해봤고 가지고 가서 집에 두기도 해봤습니다.

저 위에 너무 나쁘게만 적으셨네.
내가 못가지니 너도 가지지 말아라 .. 가 전부는 아닙니다.  오히려 일부입니다
옆에서 아주라 라고 외치는데 기분 나쁘게 뺏기다시피 주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짜증내거나 인상 쓰는 사람 일년에 몇명 안됩니다
그냥 하나의 문화라 생각하고 즐겁게 웃으면서 줍니다.

진짜 주기 싫은 사람은 알아서 대처 합니다.
공 잡으면 바로 뛰어서 내달린다던지
아니면 공 잡고서도 모른척 아무대나 보고 같이 아주라 외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게.  공을 얻게 되는 아이들은 그게 추억이 되고
그런 아이들이 중,고등학생이 되고 사회인 되고 .. 다시 사직을 찾습니다.

사직을 가는 팬들은 대부분 '아주라' 문화를 나쁘게 생각안하는데
(물론,  일부는 있겠죠)  다른 팬들이 롯데팬 흉보기 위해서 적는 글들이 대부분입니다.
     
제네러 14-04-24 17:22
   
놋데팬으로써 직관가보지 않고서야 그 문화를 쉽게 이해하기가 어려우리라 봅니다.
우리 처럼 가서 공 잡을려고 밀치기도 해보고 어렵사리 잡은공 애한테 줘보고 해야..
그 맛을 아는거죠.
ㅎㅎㅎ
신간 14-04-24 17:39
   
아주라 문화는 확실히 의도는 좋지만, 간혹 분위기에 따라 욕설이나 심한 야유가 오고가기도 하더군요. 구단이나 팬클럽 차원에서 조금 정리만 해주면 좋겠다 싶습니다.
 
 
Total 40,35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3219
2933 [MLB] 오늘자 오타니 활약상 (영상) (12) 수요미식신 03-17 4058
2932 ★ 추신수랑 이치로 비교하지마라 ㅋㅋ (12) 목동의영웅… 02-21 4059
2931 [MLB] 피츠버그 최고의 명경기 (주연 :맥커친 조연 : 강정호 (6) 사랑choo 05-09 4059
2930 [MLB] 현진이 사진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 사랑choo 05-22 4060
2929 [잡담] 박병호 4호 홈런 쪽빠리 반응 좀 빨리 올려보거라 (18) mjmjmj 04-20 4060
2928 [MLB] 류현진 시즌5승&로버츠감독-류현진인터뷰 (4) 암코양이 08-25 4060
2927 [KBO] 한국 괴물 타자 유망주가 누군가요? (30) 글봄 01-03 4060
2926 [국내야구] 진짜 야구장에 이러고 온건가요? 헐;; (11) IceMan 05-22 4061
2925 [MLB] LA 언론 “다저스, 류현진 트레이드 알아봤지만..” (1) 또르롱 01-31 4064
2924 [MLB] 최지만 3호 홈런 mlb.com 영상 - 대박비거리~ (4) 진빠 07-23 4065
2923 [잡담] 이치로 왈: 한국은 마늘냄새가 진동한다 (40) 민코프스키 05-11 4066
2922 [MLB] 달빛은 통할거라 예상했으나 다나카는 어렵지 않을… (17) 상진 01-25 4067
2921 [NPB]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진출 선언했네요. 선언했는데.. (18) 엽기호랭이 10-30 4067
2920 [국내야구] 야구계에는 타이거즈가 점령한게 사실인가보군요. (37) 유캔세이 08-06 4068
2919 [MLB] 美 “강정호, 풀타임 20홈런 기량 증명” (1) 사랑choo 10-20 4068
2918 [NPB] 김태균1안타,1타점-9/5 (3) 투레주루 09-06 4069
2917 [MLB] 추신수 시즌 13호 홈런 영상 (9) 디오나인 08-06 4071
2916 [MLB] 사실 현진이에 가려져 있긴 하지만...추신수... (12) 러키가이 09-19 4071
2915 [MLB] 'KKKKKKKKK' 류현진 삼진모음 러키가이 04-17 4071
2914 [MLB] 아래 질문에 대한 답변의 지표중 하나인 연봉순위입… (5) 천장무류 08-22 4072
2913 [KBO] 테임즈의 황재균 몸 평가.AVI ㅋㅋ (5) 스파이더맨 07-17 4072
2912 [MLB] 여기도 충격, 저기도 충격 '박병호 현지 언론 반… (6) 암코양이 04-04 4072
2911 [NPB] 오승환, 투구 동작 논란 재점화 …日심판 (14) 암코양이 02-09 4073
2910 [국내야구] 4월10일 한화VS롯데 부정구사용논란 (7) 백전백패 04-17 4073
2909 [MLB] 박병호7호홈런 굿 (2) 개멍 05-04 4073
2908 [MLB] 美CBS "추신수는 HBP 머신, 117년만 새역사 도전" (12) 암코양이 04-22 4074
2907 [MLB] 오늘도 맥커친을 홈으로 부르는 1타점 2루타 (4) 월척이다 09-12 4075
 <  1381  1382  1383  1384  1385  1386  1387  1388  1389  13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