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0816113506831
16일 아미(방탄소년단 팬덤)의 설명을 들어보면, 팬덤은 최근 “제이티비시의 허위 보도가 대한민국 언론의 역할과 국민들의 진실을 알 권리를 침해했다”며 광고주들에게 광고 중단 및 재발 방지를 촉구는 요구서를 발송했다. 또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은 영상 및 잘못된 이미지 사용으로 허위 보도한 언론사의 광고를 철회하지 않을 시 신뢰를 저버린 미디어의 행위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불매 운동을 벌이겠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들은 슈가의 음주운전 자체를 옹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들은 서한에서 “아티스트를 옹호하려는 것이 아니라 제이티비시 뉴스 시청자로서 허위 보도에 대한 정정 요구에 국한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제이티비시는 지난 15일 ‘뉴스룸’ 방송에서 ‘만취 스쿠터 BTS 슈가 소환조사 임박…경찰 일정 조율중’을 보도하면서 “제이티비시는 슈가가 경찰에 적발된 다음날 비슷한 시간대 나인원 한남 건너편 차도를 달리는 스쿠터 시시티브이(CCTV) 영상을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동선 등을 조사한 결과 해당 영상 속 운전자는 슈가가 아니라고 확인했습니다”라고 알렸을 뿐 별다른 사과 등은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