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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3-20 12:05
[빙상] '15세부터 지금까지' 김연아 미모 변천사
 글쓴이 : IceMan
조회 : 1,439  


2005년 주니어GP 우승으로 세계무대 등장
2년만의 복귀전서도 화려한 연기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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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만의 메이저 무대 복귀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 ⓒ 연합뉴스

2년 만에 메이저 무대에 돌아온 ‘피겨 여왕’ 김연아가 화려한 대관식을 치렀다.

김연아는 지난 17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 주 런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8.34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69.97점)을 더한 합계 218.31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197.89점)와는 20점이 넘는 격차다. 더불어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196.47점, 3위)와의 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둬 라이벌이라는 수식어를 무색케 했다.

더불어 현재 포털사이트 등 인터넷에서는 김연아와 관련된 모든 것이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세계선수권 시상대에서 울려 퍼진 애국가 합창은 물론 조 추첨 행사에서 발랐던 립스틱까지 대한민국에는 다시 한 번 ‘김연아 열풍’이 불어 닥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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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2005년 11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왼쪽)과 2006년 3월 주니어 세계선수권을 우승한 김연아가 금의환향하고 있다.

7살 때인 1996년, 피겨를 시작한 김연아는 전국동계체육대회 등 각종 국내대회를 휩쓸며 유망주로 성장해나갔다. 도장중 2학년 때인 2004년 9월,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자신의 첫 메이저타이틀을 획득했고, 2년 뒤인 2006년에는 아사다 마오를 꺾고 주니어 세계선수권을 석권, 시니어 무대에 발을 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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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시니어 무대 첫 금메달을 딴 김연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후 김연아는 수많은 CF를 찍은 것은 물론 앙드레김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이후 김연아의 행보는 거침이 없었다. 두 번째 시니어 무대였던 2006년 11월 그랑프리 에릭 봉파르 대회. 김연아는 국내 피겨 사상 최초로 시니어 대회 금메달이라는 큰 족적을 남겼고, ‘국민 여동생’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큰 인기를 모으자 광고업계에서도 김연아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는 막대한 훈련비를 필요로 했던 김연아에게 가뭄의 단비와도 같았다. 2006년 12월, 첫 CF인 KB 국민은행을 시작으로 교복, 우유, 화장품, 액세서리, 생리대 등 숱한 광고들이 김연아를 모델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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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 전성기에 접어든 김연아는 2009년 세계선수권 우승(사진 위)과 이듬해 올림픽 금메달까지 독식했다.

2008-09시즌, 본격적인 전성기에 접어든 김연아는 출전한 5개 대회 중 무려 4개를 휩쓸었다. 단 한 번의 예외는 공교롭게도 국내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였다. 경기도 고양에서 열린 이 대회는 개막 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았고, 이는 곧 김연아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결국 자신의 연기에 집중하기 어려웠던 김연아는 쇼트 1위에도 불구하고 아사다 마오에게 역전패하고 말았다.

물론 김연아는 이를 계기로 멘탈 부분까지 완벽하게 가다듬은 ‘완성형 선수’로 거듭났다. 그랑프리 파이널 이후 세계선수권 우승을 비롯해 밴쿠버 올림픽까지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최정상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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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 2011년 선보인 ‘오마주 투 코리아’는 자신을 성장시킨 조국에 대한 감사였고, 김연아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큰 힘을 보탰다.

더 이상 이룰 것이 없었던 피겨 여왕은 2011년 세계선수권을 끝으로 잠정 휴식기에 들어갔다. 그녀가 마지막 무대에서 선보였던 프리스케이팅 곡 ‘오마주 투 코리아’는 말 그대로 ‘대한민국에 대한 존경’이라는 뜻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은 김연아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이라는 자랑스러움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의미였다.

김연아는 잠시 빙판과 멀어졌지만 쉴 틈이 없었다. 특히 지난 2011년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큰 힘을 보태기도 했다. 당시 김연아가 직접 영어로 펼친 프레젠테이션은 IOC 위원들의 감성을 자극해 유치 성공으로 이어졌다. 또한 여러 차례의 아이스쇼로 팬들과의 소통도 잊지 않았다.

이제 김연아의 시선은 올림픽 2연패로 향하고 있다. 2년만의 복귀전에서 멋진 우승으로 건재함을 과시한 그녀는 다음 시즌 새 프로그램을 들고 다시 팬들에게 선을 보일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2~3차례 그랑프리에 출전한 뒤 소치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김연아가 카타리나 비트 이후 올림픽 2연패의 금자탑을 세울지 관심이 모아진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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雲雀高飛 13-09-05 06:51
   
참 곱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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