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적자, 20개월만에 축소 - 4월
시사 통신 5월 21일(수)9시 0분 전달
재무성이 21일 발표한 4월 무역통계(통관 기준)에 따르면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8089억엔 적자였다. 역대 최장기를 갱신하는 22개월 연속이지만, 전년 동월의 8774억엔을 밑돌아 20개월 만에 축소했다. 자동차 등 수출이 증가했고, 수입증가가 소비세 증세로 둔화했다.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5.1%증가의 6조 692억엔. 자동차가 영국을 중심으로 5.1%증가, 액정기기 등 과학장비가 주로 중국에서 14.9%증가했다. 수입액은 6조 8781억엔으로, 4월로는 1979년 이후 최대액. 액화 천연 가스(LNG) 11.0%증가, 반도체 등 전자부품이 30.6%증가했다. 원유는 4월 환경세 증세로 11.2%의 대폭 감소했지만 화력 발전용 LNG는 원전 가동 정지로 계속 높은상태다.
수입 증가는 3.4%증가로, 2012년 12월 이후 낮은 증가율. 엔화가치 약세로 인한 수입가격 상승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수입 수량기준은 1.3%의 마이너스. 원유와 석탄, 자동차의 감소가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