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밖에서 운동할때는 목엔 줄넘기를 걸고 한손엔 농구공 한손엔 축구공을 가지고 갑니다. 농구하다보면 누군가가 와서 농구 일대일 신청하고 초반엔 살살 웃으며 하지만 좀 시간이 지나면 웃음기는 말끔히 사라지고 서로를 이기고자 하는 수컷들의 거친 호흡만이 가득합니다. 축구할때는 혼자 개인기 연습 슛연습하다보면 동네 초딩 중딩들이 하나둘 모이죠 하다보니 어느샌가 1대 10으로 축구하고 있을때도.. 혼자 공격 수비 하며 초딩 10명을 상대하다 보면 정말 표정관리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