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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3-15 10:10
친목게시판 유저의 영향과 책임
 글쓴이 : 객님
조회 : 503  

표면적인 활동을 접기로 한지가 꽤 되어 이런저런 글 안쓰려 했으나, 한마디 해야할 타이밍 인듯 하여 한줄 써 봅니다.

예전부터 늘 강조했던 것이지만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친목행위가 양날의 칼처럼 어쩌면 사이트 발전에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지만 친목으로 인해 악영향도 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것은 기존의 유저와 새롭게 영입되는

유저간의 갈등이고, 일종의 압력 행사같은것이 포함됩니다.

운영진이나 관리자 급이 표면적으로 친목게시판에서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아마도 이런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관리하는 사람들도 사람이기에 팔이 안으로 굽는것은 당연할진데, 그런 빌미를 일반 유저에게 제공하면 운영자체가

힘들어 지기 때문이죠.

이러한 친목 행위의 악영향은 사이트가 커져가고 활동 유저가 많아질수록 더욱더 나타나게 됩니다.

가생이 초기에 친목게시판과 친목유저를 장려했던것은 2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첫째, 골수유저 확보입니다. 초창기 모든 게시판의 관리자들을 보면 모두 친목게시판 유저 였습니다.

이들이 가생이의 전체적인 질서와 분위기를 형성했죠

둘째, 친목에 국한된것이 아닌 전체적 게시판의 활성화를 위한 유저 확보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유입되는 유저가 많아질수록, 사이트가 커져갈수록 각 게시판은 고유한 유저가

자리잡게되고 게시판마다의 친목이 형성되는것은 막을수 없는 현상입니다.

밀게가 밀리터리 관련 이야기가 주를 이루면서 유저간 친목을 형성하고, 카말은 카라라는 연예인을 중심으로

그들 나름대로의 친목이 있습니다.

이렇듯 덩치가 커져갈수록 게시판마다 그들만의 친목이 형성될때, 친목게시판의 유저와 다른 게시판의

유저간의 갈등은 어쩌면 당연히 일어날수밖에 없는 일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목게시판을 없애지않고 유지하는 이유는 커뮤니티에서 친목게시판의 역할이 보이지 않게는

잡담게시판의 역할보다 더욱 크기 때문입니다.

사이트 초창기와는 다르게 지금의 친목게시판의 역할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중 가장 큰 역할은

첫째, 가생이 사이트의 자정작용을 하는 분들 입니다.

대부분 초창기 유입되는 유저들은 각 게시판마다의 성격은 모르겠고, 친목게시판은 왠지 그들만의 리그같고

그렇게 잡담게시판에서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렇다보니 타 사이트에서 활동하던 대로 그대로 와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말 및 비속어 남발...물론 그런 분들이 일부로 그러는 사람들보다는 대부분

공지나 사이트 분위기를 모르고 와서 그러는 분이 태반입니다.

그런 유저들에게 관리자나 운영자 혹은 소수의 유저가 경고를 주는건, 어쩌면 반발 심리가 작용할수도 있는데

가생이는 오래된 친목 유저들이 우르르 달려들어 댓글로 여기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다. 예를 지켜 글을 써다달라

라는 식의 댓글을 남기죠. 그러면 대다수의 유저들은 그때서야 사이트의 성격을 단박에 알곤합니다.

이것이 가생이 친목유저들의 힘이고 친게를 없애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둘째, 사이트의 뿌리 입니다

가생이는 번역물 사이트 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양질의 번역이 올라와도 자신의 번역물에 눈팅만 할뿐

반응이 없다면 번역하는 사람들은 번역의 의지를 잃습니다. 대부분의 번역물에 반응을 보이는것은 아직까진

친목유저 입니다.


그러나 이런 선순환적인 역할을 하는 친목유저들이, 가끔은 하지 말아야할 행위를 할때가 있는데 그것은 유저간의

다툼입니다. 만약 친목유저와 잡담유저간의 다툼이 생겼을경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잡담유저가 잘못했다

하여도 어디까지나 유저간의 다툼이니 당사자간 해결하면 됩니다. 사태가 심각해지면 관리자나 운영진이

개입해서 중재하는것도 괜찮습니다.관리자들이나 운영진도 사람이기에 무엇이 옳고 그른지 정도는 판단하는

사람이기에 맡기셔도 됩니다.

그러나 잡담유저가 잘못했다고 판단하여 친목유저가 집단적으로 뭉쳐 특정 유저를 다그친다면 잘잘못을

따지기에 앞서 타게시판 유저들의 시각이나 가생이 처음 활동하는 유저들 눈엔

친목게시판의 벽은 높고 어려우며 그들만의 영역을 침범하면 집단으로 뭉쳐 활동하는 유저 라는 인식이

박히기 쉽습니다.


그러니 제발 한가지만 약속합시다. 언쟁이든 다툼이든 있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친게 유저의 다툼엔 다른 친게

유저분들은 개입하지 말아주세요.

친목게시판 유저들은 개개인이 관리자처럼 일종의 책임감 정도는 있어야 합니다.

이 시간부로 타 게시판 유저보다 친목게시판 유저들의 분쟁은 단호하게 처리하겠습니다.

아직 생기지 않았지만 친목유저간의 분쟁은 더욱더 단호하게 처리할것이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하고 끝마치겠습니다.

간혹, 친게에 "탈퇴를 해야겠다" 라거나, "이제 안와야 겠다" 라거나 하는 글 절대 등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물론 개개인의 의사를 존중하며, 모든 발언에 대해서 규제를 하지 않지만, 위와 같은 글은 어떤 심리에서 나오는

글인지 잘 알고 있으며, 위화감만 조성할뿐 입니다.

탈퇴를 하시려면 그냥 탈퇴하시면 됩니다.

안오시려면 그냥 안오시면 됩니다.

그래도 좀 아쉽다면 쪽지를 이용하십시요.

공개된 게시판에 그러한 글을 올리는 심리를 잘 알고 있기에 허용하지 않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수히봉 12-03-15 10:28
   
가생이 서버가 복구된지 얼마 안돼 그 동안 유저들의 불편함은 오직 '거듭 죄송합니다.'라는 몇마디 글로 때우면서, 경고성 글로 유저들에게 위압감을 느끼게 하고, 오직 사이트 발전만이 중요하다는 식의 언질은 불쾌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 위압감이라는 것이 저만 느꼈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지금 그런 말씀을 할 타이밍은 아닌 거 같네요. 이제 막 서버 복구되서 좋아하는 유저 입장으로써는요. 위화감 조성을 누가 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fpdlskem 12-03-15 10:33
   
전 때마침 잘 써주신듯한데...

어제 크진 않았지만 다툼?이 있었지라...ㅜㅜ

모처럼 왔는데... 그런걸 보니...ㅠㅠ
몇 분이 분위기 바꾸려 애쓰셨다는... 물론, 분위기 전환이 오래 걸리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빠르지도 않았지유.ㅠㅠ  슬펐다는...ㅠㅠ

눈팅만 하시는 분들도 꽤 될텐데... 그분들도 그리 기분 좋진 않았을듯...ㅠㅠ
간만에 접속되어 왔는데...  그런 모습들을 보면 좀....


(공지에 올라갈지도 모를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댓글 안달려했는데....ㅜㅜ)
          
수히봉 12-03-15 10:39
   
다툼이 있었는지는 몰랐구요. 그리고 각자의 생각은 다른거니까요. '언쟁이든 다툼이든 있을수 있습니다.'라고 객님도 말씀하셨구요. 글구 친게유저간의 언쟁은 아니잖아요? ㅎㅎ 그저 제 생각을 가감없이 이야기한 것뿐입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른게 한국말인데, 썩 듣기 좋다는 생각은 안들어서요.

더구나, "간혹, 친게에 "탈퇴를 해야겠다" 라거나, "이제 안와야 겠다" 라거나 하는 글 절대 등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런 식의 강요는 가입약관에 넣어두는게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굳이 이렇게 강압적으로 이야기할 바에는요.

아, 레이나드님 안녕하세요~
     
톰젤리 12-03-15 10:38
   
어제 무슨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제 생각에도 운영자님의 글은 적절한 시기인것 같아요 ㅋ
     
객님 12-03-15 11:03
   
제 취지를 잘못 받으신것 같은데요. 이글의 취지는 단순하게 어제의 약간의 분쟁(?)에 관련해서 쓴것입니다. 그런 분쟁에 있어서 잡담유저의 성토도 있었고, 친목유저(누구라고 지칭하진 않곘습니다.)의 성토도 있었기에 그들보고 보라는 취지로 쓴것입니다.

밑에 댓글에도 히봉님은 다툼이 있었는지 몰랐구요 라고 하면서 운영진의 이런 언질이 불쾌하기 짝이 없다고 한다면, 운영이든 관리자든 존재해야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님은 모르겠지만 모든 운영진이든 관리자든 반응 없는것처럼 보이지만 모든글을 보고 모니터링하며 판단하고 조심스럽게 우회적으로 빗대어 이런글을 씁니다.

그런 취지도 모르면서 정확한 정황없이 운영진의 이런글이 불쾌하기 짝이 없다고 하시면 도대체 뭘 관리하고 뭘 운영하라는것입니까?
          
수히봉 12-03-15 11:43
   
역할과 태도를 구분했으면 합니다.
               
객님 12-03-15 11:52
   
무슨 말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가생이 서버가 복구된지 얼마 안돼 그 동안 유저들의 불편함은 오직 '거듭 죄송합니다.'라는 몇마디 글로 때우면서, 경고성 글로 유저들에게 위압감을 느끼게 하고, 오직 사이트 발전만이 중요하다는 식의 언질은 불쾌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런 말씀을 하신걸로 보아

운영진은 역할은 사이트의 지속관리에 있는것인데 얼마전 그런것에 문제를 초래했으니 앞으론 그런일 없도록 그런일에만 신경쓰는 역할만 하고 유저간 일은 신경쓰지말길 바라며

태도에 있어서는 유저들에게 불편을 주었던 운영진이니 그냥 두말 하지말고 고개를 숙이라. 는 뜻으로 하시는 말씀이십니까?
                    
수히봉 12-03-15 12:17
   
사이트를 지속, 관리해야겠죠. 당연한 말씀입니다. 다만, 생기지도 않은 친목 유저간의 분쟁에 대한 단호한 처리라는 표현(물론 대부분의 표현이 비슷합니다만) 같은 것, 절대 뭘 하지마라, 이런 강압적 표현이 아주아주 불쾌하다는 말입니다. 삼가하시길 바랍니다라는 표현도 있는데 말이죠. 싫으면 조용히 나가라.. 이런거, 이런게 거슬렸다는 뜻입니다. 유저간의 일 신경쓰세요. 신경쓰는 걸 표현하는 방법이 거슬렸다는 말입니다. 그 태도를 지속할지 바꿀지는 객님에게 달렸지요. 경고성 글로 위압감을 느끼게 한다는 표현을 아직 이해하지 못하신거 같네요.
                         
객님 12-03-15 12:25
   
감탄고토, 달면삼키고 쓰면 뱉는다 라는말이 있지 않겠습니까? 제가 강압적인 표현이 있다는것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달달한 언어에도 잘 이해하고 수긍하는 유저가 있는가 하면, 강압적인 쓴 글을 써야 이해하는 유저도 있습니다.

제가 이글을 쓴 취지는 전체적인 유저들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특정 일과 특정 유저들에게 우회적 경고성 글인데 왜 수히봉님이 반응하는지 전 잘 이해할수 없군요.

사이트 운영에 직접 개입하는 운영자는 몇 없습니다. 그중 유일하게 친목게시판을 유지하려 지지하는건 저 뿐입니다.
                         
수히봉 12-03-15 12:39
   
제가 반응한건 저도 친게 일원 중 한명이라고 생각했기때문입니다. 당연히 저에게도 해당된다고 생각했구요. 객님이 어떤 취지로 글을 올렸는지는 잘 알고있습니다.
                         
fpdlskem 12-03-15 12:45
   
ㅎ^^ㅎ
어리별이 12-03-15 10:44
   
(댓글 달았다가 내용이 좀 긴듯하여 본 글로 대체하였습니다)
똥꼬에마데… 12-03-15 11:10
   
때마침 좋은 취지의 적절한 글인 것 같습니다 ^^ 고생이 많으세요 ㅎㅎ
cherish 12-03-15 11:33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생이 만들어진지 얼마안됬던 시절
다마님께서  보스께 건의해서 좋은의도로 만들어진 친게에요
그 좋은의도를 잃어선 안되겠죠
커피and티 12-03-15 12:16
   
무슨 일이 있었길래
kong 12-03-15 12:19
   
객님의 말이 옳아요

쭉 읽어봐도 위에서 언급하신 내용은
말 그대로, 기본적인 규칙정도입니다.
'위화감'을 방지하기 위한 기본적인 규칙이라는 말입니다

객님의 말씀대로 , 개인의 트러블은 당사자가 해결해야지
집단으로 몰려가서 특정유저를 몰아세운다면 '벽'이 생기게 되고
이 것 자체가 사이트 내 '위화감'을 조성하는것입니다


내 생각에는

윗님 중 한분은 위화감이라는 용어 자체를 잘 못 이해하고 계신듯 합니다
fpdlskem 12-03-15 12:38
   
     
카쿠 12-03-15 20:17
   
ㅎㅎㅎㅎㅎ 귀엽네요
          
fpdlskem 12-03-15 21:19
   
글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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