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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09 19:09
드디어 자동차 도색을 했습니다.
 글쓴이 : 선괴
조회 :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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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는 깨끗한 은색이었습니다만,
어떤 ㅁㅊ넘의 소행으로 한곳을 집요하게 흠집내어 (누군지도 모르고 결국 유야무야 넘어가게 되었습니다.)이렇게 된 뒤로 손 놓고 있었죠.
그러다가 빨간색으로 추정되는 차가 한쪽 면을 다시 받아버린 뒤에 도색을 천천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 차를 친 범인을 찾지 못했었구요.

 하지만, 좀처럼 도색할 기회는 오지 않았었는데요, 도색하기 위한 평균가를 우선 알아야했고 그 중에서도 몇 군데 선정해서 견적을 보러 둘러봐야했습니다.

처음 견적을 문의했던 곳에서 싸게 해준다고 40을 불렀는데 
그걸 기준으로 인터넷 등을 통해 물어보기도 했고요.

하지만 아무리 돌아다녀도 도저히 40아래로는 맞출 수 없었고,
결국 아는 지인의 다리 건너로 그나마 45로 뛰었다가 사정해서 40으로 다시 맞춰 부분도색이 아닌 전체도색(전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틀리다면 말해주세요.) 찌그러진 부위까지도 깔끔히 손을 본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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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시 제 품에 안겼습니다.
라이트 부분은 이번이 아닌 다음 기회를 봐서 다시한번 손을 보려고 남겨두었습니다.
사실, 라이트 부분도 손을 보긴해야하는게 불빛이 많이 약해서 밤에 라이트를 비춰도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언젠간 갈아끼려고 생각해뒀기 때문에 그때 한번에 처리해두면 될 듯 싶으니까요.

하여간 차를 도색하는 건 이번으로 끝.
생각보다 너무 비쌌고 차를 몰면서 설마 저정도의 상처를 다시 입힐 거 같지는 않기에.... (장담은 못하지만요. 모르죠, 또 어떤 이상한 사람이 제 차에 앙심을 품고 그럴는지는....)

도색하는 건 생각하지 않으려 했지만 
새차하면서도 상처부위가 떨어져나가고 
녹슬고 
점점 심각해지고 있었기 때문에 정말 어쩔 수 없이 큰 출혈을 각오하고 한 도색입니다.

이제는 제 자동차가 상처입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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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뿡이 16-03-09 20:02
   
오호 깔끔하긴 하네요
     
선괴 16-03-09 20:28
   
그렇죠.
진짜 처음이자 마지막 도색이죠.
돈이 그렇게까지 든 다는 것도 진짜 처음엔 놀랐죠. 끽해야 20에서 30안쪽일 줄 알았는데.
아무리 보험을 안껴도 그렇게 비싸게 나올줄....

보험을 쓰지않으려 한 이유는 앞에 무슨일이 있을지 모르는데 도색에 쓰기도 좀 뭐했고요.
사고나서 저래논것도 아닌데말이죠.

에휴...
여하간, 당분간은 좀 가난히 살아야할 팔자죠.
뽀리링 16-03-09 23:58
   
제가 오늘 밤에 다시 못으로 기스를 내겟습니당 !!
     
선괴 16-03-10 00:08
   
훗, 그럼 전 뽀리링님이 올때까지 카메라 녹화버튼을 눌러서 기다리고있지요.
위현 16-03-10 02:07
   
무척 깔끔해졌네요 ㅋㅋ 저도 막 흠나고 이런거 정말 찝찝해해서... 약간 강박증이...보는 제 속이 다 시원 ㅋㅋ
     
선괴 16-03-10 20:07
   
정말 시원해졌지요.

하지만 막 방금 전 일 때문에 이 모든 게 허사가 될 뻔 했지만요.
에치고의용 16-03-10 19:39
   
저는 저거보다 더 심한데 걍 도색 안하고 있습니다 ;;ㅋㅋ
     
선괴 16-03-10 20:09
   
보험끼고하면 모를까
그게아니면 솔직히 가격이 너무 비싸서......

만약 도색하는 게 점검하는 것만큼의 비용만 들었다면 하는 생각이 안드는것은 아니죠.
abcd2014 16-03-11 19:55
   
도색전 사진보니...그동안 시행착오 많이 하셨군요.
     
선괴 16-03-11 23:04
   
송곳으로 추정되는 물체로 긁은 부위 외에 검게 칠이 벗겨진 부분이나 큼직하게 흔적이 남은 부분들은 제가 어딘가 부딪친 흔적들이죠.
그야말로 완전 왕초보시절때의 이야기니까요.
차와 벽 같은 장애물 사이의 거리감을 잡지 못해서 생긴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모래니 16-03-12 09:23
   
도색과 화장은 마법인가..
     
선괴 16-03-12 09:51
   
ㅎㅎㅎㅎ
마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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