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설리 미투데이 글 보고 뜨끔해서 아랑사또 대신 아름다운 그대에게를 봤네요.
물론 아프리카로 봐서...시청률에 전혀 도움을 못준다는 거 T- T ;;;; 어제 시청률이
7% 조금 넘게 나와서 19%의 각시탈, 13% 정도의 아랑사또전에 이어서 3등이였는데
오늘 본 2화는 1화때보다 더 재미있었네요 ^^ 오글거리는 기분도 없었고 일단 주연급
들 연기는 합격점이군요. 기숙사장 3인방도 꽤 웃겨서 등장신은 얼마 안되도 피식하고
웃기던데 광희는 계속 밉상캐릭터군요. 드라마 사이트 캐릭터 소개란에 이쁘장한 외모
의 소유자. 전학온 설리가 자신과 컨셉이 겹쳐서 괴롭힌다고....하는 글에서 빵 터지는;
2기숙사장이 사람이 좋군요. 보통은 체육계열에서 학년 어린 학생이 삐딱하게 나가면
끝장낼텐데 능력좋고 잘사는 학생들이 모인 곳이라선지 그런 게 없나보군요..
PS- 마지막 마라톤에서 설리가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서 뛰는 장면에선 좀 오글거리긴
했네요 ^^;; 그리고 뜬금없이 알콜 들어갔다고 주인공들이 키스하는 장면은 좀 억지스러
웠고...; 15번 찍었다는 설리의 키스신..함순이팬과 샤이니팬들이 눈물을 흘릴듯한...
PS2- 기숙사 체육대회 뒷풀이에서 록기형하고 EXO-K 등장하는 건...SM에서 너무 자사
아이돌을 집어넣는 것 같아서 좀 그렇네요;; 정말 주연급 정도만 집어넣고 했으면 좀더
시청자를 잡을 수도 있을텐데 각시탈은 넘사벽이고 아랑사또전도 잡는 건 솔직히 힘들듯
하긴하군요;; 그래도OST는 꽤 좋고 가끔 오글거리는 장면과 대사 빼면 볼만은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