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봤습니다. 이제 일본 진행자들도 '일본에 익숙해졌습니다.' 라는 말을 표현을 하는군요. 이제 완전히 현지화되어 '일본국민걸그룹'으로 정착한듯! 마에다 아츠코의 탈퇴로 AKB가 휘청거리는 이 참에 AKB로부터 일본 NO.1 걸그룹 자리까지도 꿰찰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는군요^^
일본 최고 걸그룹을 향해 파이팅~!!
카라 칭찬 감사합니다. 아이유와 걸스데이도 열심히 노력하면 카라만큼 사랑받지 말란 법도 없으니 열심히 노력하라고 응원해 주십시요. 그리고 님도 빨리 쾌차하셔야 할텐데. 알고 보니 유명하신 분이시더군요. 몰라 뵈서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카라칭찬 많이 해 주셔서 오래 사십시요. ㅋㅋㅋ
박지성 제이리그 드립은 넷우익이 짖는 소립니다
넷우익이 어떤 정신상태를 가진 생물인지 설마 모르시진 않을테구요
설마 넷우익 생각이 모든 일본인들의 생각이라 일반화해서 생각하시나요?
여기 가생이닷컴 분들은 넷우익의 상상초월 드립들이 웃기고 한심하고 재미있어서
넷우익들 재롱 즐기러 오는 분들이잖아요? :)
카라를 높게 평가하고 더불어 한국 가수들의 실력을 높이 평가하는 저사람들에게
거부감을 표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린 넷우익과 같은 생물이 아니잖아요 :)
일본에 익숙해졌다는 자막은 엄밀히 말하자면 오역입니다. 넓게 보자면 일본에 익숙해졌다고 번역할 수도 있지만, 좀 더 정확한 의미는 여유있고 느긋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저 나름대로 저 진행자가 한 말의 의미를 생각해 보자면 일본에서 데뷔한 K-POP그룹들이 데뷔초에는 일본에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모로 열심히 노력하고 다소는 긴장도 하면서 악바리같은 이미지를 풍기기도 하는데 카라같은 경우는 이제 이런 이미지가 많이 사라져서 여유롭게 보인다 느긋해 보인다 라는 의미의 말인 맛타리(まったり)라는 표현을 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마에다 아츠코가 탈퇴했다고 해도 일본에서 카라가 수익적인 측면으로 AKB48를 넘어선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카라와 AKB48은 팬층 자체가 다르며 그 팬층이 가지고 있는 구매력 또한 비교하는 것이 의미가 없을 정도로 차이가 많이 납니다. AKB48같은 경우는 자신이 좋아하는 멤버를 총선거에서 1위로 만들려고 자신의 모든 수익을 올인하는 팬들도 심심치 않게 많습니다.
즉, 소위 말하는 스타에 대한 조공을 모두 프로모션하는 소속사측에서 흡수하고 콘트롤할 수 있는 매니지먼트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카라의 경우는 이런 특수한 형태의 프로모션이 아니라 일반적인 일본의 음반 프로모션 매니지먼트에 입각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애초에 카라가 수익적인 측면에서 AKB48를 추월하는 것은 구조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그리고 AKB48같은 경우는 이런 프로모션에 특화시켜서 만든 그룹이기 때문에 카라가 AKB48를 목표로 삼아 좋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위험요소들이 더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라는 카라의 방향성대로 일본에서 입지를 굳히는 것이 최선이며, AKB48와 자꾸 비교하는 것을 어불성설에 해당하는 얘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목표로 삼거나 비교라기보다는 지금까지 '일본최고 걸그룹' 하면 떠오르는 게 AKB였기 때문에 카라가 지금처럼 자기페이스대로 일본 현지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는 노력을 계속면서 정진하면 명실상부한 '일본국민걸그룹'으로서 인정받아 '일본 최고 걸그룹' 그 자리에 우뚝 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드린 말이고 사실 저는 이미 거의 그렇게 되었다고 봅니다.
AKB는 단지 '일본 최고' 라는 상징적 대상일 뿐 카라와 직접비교를 목적으로 꺼낸 말은 아닙니다.
AKB48라는 그룹은 그저 일본 최고 그룹이라는 상징성만 있는 그룹이 아니라 수익적인 측면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그룹입니다. 그리고 이런 부분을 일본내에서 따라올 가수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 밖에 없으며 카라는 아직 거기에 속하기에는 수익적인 측면에서 모자란 부분이 많습니다.
카라같은 경우는 이번 싱글 앨범도 쟈니스의 모그룹한테 밀려서 오리콘차트에서 계속 2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AKB48은 쟈니스가 오든 누가오든 상관없습니다. 소위 오타쿠로 불리는 엄청난 구매력의 팬들이 뒤에 버티고 있기 때문에 앨범을 발매하기만 하면 그냥 무조건 1위하는 그룹입니다. 이는 노력으로 뭘 어떻게 할 수 조차도 없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카라가 일본 최고 걸그룹 자리에 우뚝 섰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 말 또한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이승엽이나 이대호같은 선수가 일본 프로야구에서 성적이 좋고 최고의 활약을 보인다고 해도 일본사람들 입장에서는 그저 외국인 용병일 뿐입니다. 이는 연예계라고해서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카라가 아무리 일본에서 좋은 활동을 하고 일본 팬들이 많이 늘어난다고 해도 결국에는 K-POP이라는 카테고리에 들어가는 걸그룹일 뿐입니다.
외국인 용병이 우리나라 프로 무대에 와서 좋은 성적 낸다고 한국을 대표할 수 없듯이 '카라'라는 그룹 역시 일본에서 아주 많은 인기를 얻는다고 해도 일본을 대표할 수는 없습니다. 팬으로서 일본에서 좋은 활동 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알겠지만, 저는 '산중호걸'님이 팬으로서 응원하는 방식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진정 카라를 응원하신다면 일본에서 카라가 최고의 K-POP걸그룹이 되기를 바라야하지 않을까요.
그만큼 카라가 일본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고 현지팬들도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뜻인데 굳이 '용병일 뿐' 이라고 폄하할 필요가 있을까요? 한류스타가 국경을 넘어 일본최고 걸그룹까지 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일인데 왜 이렇게들 거부감을 나타내는지 모르겠습니다. 위 영상의 진행자도 '해외 스타라는 이미지가 없어졌다'고 하지않습니까? 일본 현지사람들은 카라를 자국 연예인처럼 친근하게 받아들이는데 왜 굳이 '용병' 이라는 괴리감을 느기게 하는 단어로 선을 그으시는지....
굳이 목표를 그렇게 한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미 최고가 됐다는게 아니라 이렇게 계속 정진하다보면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말한건데 잘못 이해하셨군요. 이미 일본국민걸그룹으로 서서히 인정받기 시작했지만 아직 최고라고 하기엔 말씀하신대로 부족한점이 있죠. 하지만 이대로 쭉 노력한다면 '일본최고 걸그룹...' 카라라면 충분히 될 수 있습니다!
일본팬들이 카라를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과 카라가 일본 그룹이 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에 문제입니다. K-POP그룹이 일본에서 일본 그룹으로 인정 받아서 좋은 것이 무엇인가요? 그들의 정체성과 맞바꾸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요? 일본내에서 최고의 K-POP걸그룹이 아니라 K-POP이라는 이름표를 떼고 얻는게 무엇인가요?
이건 목표를 한정 짓는 것이 아니라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카라가 일본내에서 인기가 높아진다고 해도 K-POP그룹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며 팬들은 그 이름표를 떼게 해서도 안됩니다. 저는 그런 의미에서 외국인 용병이라는 예를 든 것이며, 이를 폄하로 받아들이셨다면 상당부분 제 뜻이 잘못받아들인 것입니다.
'산중호걸'님은 K-POP그룹이 일본에 진출해서 일본을 대표하는 일본 그룹이 되기를 원하시는 건가요? 일본에 진출한 K-POP그룹들을 그런 식으로 보는 님의 시각에 대해 저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본에 진출한 소녀시대, 티아라, 시크릿 등 이런 모든 걸그룹들이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의 걸그룹이 되었으면 하고 바라고 계신다면 그 잘못된 시각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네 그것은 '카라만이 해낼 수 있는 일' 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일본 극우들이 한국 최고 걸그룹 소녀시대는 가요프로에서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부른 것을 문제삼고 한국 최고의 여배우인 김태희씨도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한 발언을 문제삼고 있지만 카라는 그런 것으로부터 자유로우니까 말입니다.
드래곤피쉬님처럼 모든 걸그룹들이 그렇게 할 수도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카라만큼은 한국인으로서 일본걸국민걸그룹이 될 수 있을만한 능력을 갖추었고 그렇게만 된다면 한-일 양국의 가교역할일 톡톡히 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합니다.
'산중호걸'님의 의견에 대해 전 다분히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대처하고 있으므로, 이성적이지 않다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이 경우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정확하게 이 상황을 표현하고자 하셨다면 서로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는다고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성적이라는 단어를 자신은 이성적인데 그 상대가 이성적이지 못해서 이성적인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단정한 것이라면 다분히 주관적인 견해이며 대화상대의 격을 낮추려고 하는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가정형의 문장임을 밝힙니다.)
'산중호걸'님이 부디 그 정도의 도량밖에 안되는 인물이 아니기를 바라며, 앞으로는 카라를 비롯한 일본에서 활동 중인 K-POP걸그룹들이 좋은 활약을 통하며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많이 알릴 수 있도록 순수한 마음으로 응원해 주셨으면 합니다.
비록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댓글로 서로의 의견만을 주장하는데 그쳤지만 변변찮은 제 댓글에 일일이 답해주신 것에는 감사드리며, 이 또한 그 나름 의미가 있는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산중호걸'님이 좀 더 너그러운 시야를 갖기를 바라면서 저도 이만 글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굳이 핑계를 대자면 지적해주신 멘트는 웬츠와 오디오가 물리는 관계로 잘랐습니다.
그 부분에서 제가 살린 부분은 "そうですね。まあ日本でも定番でございます。"라는 웬츠의 멘트입니다. 뭐 이것도 의역이 가해지긴 했습니다만...
그보다 여쭙고 싶은 부분은 1:35부분의 테리의 대사 "신경 써 주는 거야?"라고 번역해놓은 부분과 1:45 부분의 웬츠의 대사 "눈이 휘둥그레진"이라고 번역해놓은 부분입니다.
아무리 들어봐도 정확하게 안들려서 비슷하게 들리는 단어로 대강 문맥상 끼워맞췄는데...
혹시 이 부분 들리신다면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__)
상당히 위험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일본 우익들의 주장과 다를바 없어보입니다. 소녀시대나 카라가 일본에서 활동한다고 일본걸그룹이 되는건 아니지요. 밑에 '국경을 넘어'라는 표현을 쓰셨지만 그거랑한국걸그룹이 일본걸그룹이 된다는 것은 같은 의미가 되는게 아닙니다. 소시가 100만장 출하를 달성하고 일본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카라가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투어 전좌석매진을 기록했다한들 이 둘은 엄연한 한국걸그룹이지요. 일부 우익들의 주장에 놀아나시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