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위 어르신들 70대가 되셔도 10대 20대들에게 말 쉬이 놓지 않으십니다.
나이 많다고 사람 하대할 권리가 자동적으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반말 존대말 개념 거의 없는 서구권에 비해 한국이 노인 빈곤율 자.살율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나이 먹어서 힘이 빠지는 노인분들을 보호하고 도와드리는 것은 존대말, 공경 같은 개인적 개념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법적, 제도적 사회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50~60대가 돼서 10~20대에게 말이 쉽게 놓아지게 된다는 님 말 자체가 어이가 없네요. 이런 글 써놓으신거보니 50~60대이신가본데 전 아직 거기까지 못간 40대라 이해 못하는걸까요? 저는 지금도 처음보는 상대는 나이불문하고 존대합니다.
영유아가 아닌한에는 중고등학생도 예외는 없고 그게 맞는거죠.
님과 같은 분들이 엉뚱한 풍토를 대물림하는게 더 큰 문제인거 같네요.
그런걸 보고 배운게 저 30대인것 같습니다만?
반말도 나름이죠. 나이 차이가 좀 많이 난다 싶어 반말을 한다 해도 충분히 상대방 기분 나쁘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오래 전 알바할 때 꽤 경험해 봤는데 저 '야'라고 하는 소리. 들으면 정말 욕 나옵니다. 지 자식한테나 가서 '야'라고 하지, 왜 남의 귀한 자식한테 '야, 야'.거리는지. 인성이 거지 같은 놈들이 저런 반말을 지껄이죠. 알바생이 정말 잘했네요.
아 진짜 이딴마인드 가지고 사는 꼰대새끼들이 진짜 있긴 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회인대 사회인으로 사람을 보는게 아니라 그냥 나이숫자관계로 보네 ㅋㅋㅋㅋ얼른 뒤져라 제발 진짜 공기가아깝다
저희 어머니가 그러셨죠.
나이 먹은 사람이 저에게 존대해주면 저는 그 만큼 더 대해주고
반대로 막대하는 사람한테는 막대한만큼 딱 그 만큼 대해주면 된다구요.
나이만 먹었다고 미성년도 아닌 성인한테 기분나쁜 반말 찍찍하고 말 막하는 건 나 정신적으로
모자르다고 말하는 것과 같죠. 사회적 위치를 떠나서 기본예의는 지켜야죠.
반말을 하더라도 어 다르고 아 다르다고 반말도 부드럽게 말하면 알바생이 똑같이 반말했을까요?
제 보기엔 주작일 것 같습니다. 대부문 특별한 경우 아니면 말 잘 낮추지 않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성인간에 기본적으로 말을 낮주지 않는 것이 보통이겠으나 상황이나 분위기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아, 설명하기 힘들지만...)
예로 명백하고 상당한 나이차가 있고 몇 마디 오가는 등 조금 어색함(?)이 해소(?)되면 기분 나쁘지 않는 방식(친근하고 상냥한 뭐 그런.... 어른의 경우 "~~ 해주게, ~ 해줘서 고맙네" 같은 표현이라든지...)으로 말을 낮출 수도 있고 원래 그것이 무례하거나 그렇게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근래 우리사회의 계층(?)화 문제와 갈등으로 보통 아랫사람 부리듯 함부로 반말하니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어런아이에게 손님인데 경어 안썼다고 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경어를 전혀 쓸 필요없고 그래서도 안되는 것이지만 아이가 귀엽고 보통 어른들이 말하는 것을보 말하는 법을 배울 나이이기에 그걸 배려한 것을 지나치게 받아들인 경우라 생각됩니다.
성인들 끼리는 초면에 상호 존댓말을 써주는게 기본 예의죠. (편의점 알바생도 성인임)
어린 아이들이라고 하더라도 그 대상이 여럿일 경우에는 존댓말을 써줘야 하구요.
친근감을 주기위해 반말을 쓴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듣는 사람은 친근감을 못느끼는 경우가 더 많아요.
친근감은 반말, 존댓말로 구분하는게 아니라 말투나 어감으로 느껴지는 것이죠.
존댓말을 쓰더라도 친근감을 느끼는 경우는 많습니다.
또 친근감을 주기위해 반말을 사용하는 경우는 서로 안면이 있고 자주 만나는 경우에 해당되는 사항이죠.
이런 것조차 주작이라고 하시면 님은 사회생활 별로 안해보셨거나 좋은 경험들만 하신 듯. 지금은 좀 나아지긴 했어도 아직도 나이 차가 좀 난다 싶으면 '야'라고 부르며 반말하는 인간들 종종 있습니다. 3년 전쯤에도 그런 직장 상사가 있어서(나이 차이 5년) 직원 하나와 큰 싸움이 난 적 있었고, 특히 저렇게 서비스업종에서 알바하는 젊은 사람들한테 '야, 야' 거리는 사람들이 종종 나옵니다.
근데 반말이라는게 기분 나쁜 반말과 친근한 반말이 있음... 본문의 반말은 기분 나쁜 반말이었으니 문제고...
예를 들어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가 "학생, 나 xx담배 하나만 줘" 라고 하는거는 기분 나쁘지 않은 친근한 반말임
이런 반말은 전혀 문제가 안됨. 본문에서 나온 반말처럼 "야 이것 밖에 없냐" 이런 반말은 아무리 나이 많은 사람이 하는 말이라도(대통령한테 저런말 들어도 기분 나쁠듯) 당연히 기분 나쁨...
절대 아닙니다. 그것도 좋지 않은 반말입니다. 초면에 친근한 반말이라는건 없어요. 그런 반말은 나쁘게 말할 의도 없고 심지어 반말하는 당사자는 기분이 좋은상태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존댓말은 못하겠다 그거죠. 학생, 나 xx 담배 하나만 주세요 줄래요 처럼 끝에만 존대해도 180도 다릅니다.
심지어 경로우대증 소지자인 저희 어머니께도 반말함.
(나중에 민증까자며 나이를 물어보니 어머니보다 더 어림)
반말하는 사람들은 수준(의식수준, 교육수준 모두)이 낮아서 그래요.
그리고 반말한 사람들에게 좋게 말해봤자 고치거나 조심하지도 않더군요.
또 반말 하는 사람들 특징이 상대방을 함부로 대합니다. (그러니 반말을 하는거지만)
저런 편의점의 경우 알바생에게 이상한 요구들을 할 가능성이 높고, 알바생은 대응을 못할 가능성이 높죠.
오죽하면 점장이 저렇게 시켰을까도 생각해 봐야할 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