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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08 13:19
[밀리터리] 갑옷이 비둔했을거라는 논리 반박
 글쓴이 : 뭐꼬이떡밥
조회 : 4,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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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 19-03-08 13:39
   
무겁 ㅋㅋㅋㅋㅋ
TheCosm.. 19-03-08 13:43
   
갑옷을 착용한 사람이 마냥 깡통마냥 둔중했을 것이라는 편견이 생각 외로 넓게 퍼져있는 편이죠. 게다가 고성같은 데서 장식해놓은 갑옷들 중에는 실제 실전성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장식용으로 배치해놓은 것이 많은데. 이걸로 사람들이 쉽게 예단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정보를 알아보진 않더라도, 알려주면 받아들여야 하는데. 이상하게 그러한 근거없는 편견에 사로잡혀서 깡통들은 그냥 깡통이다. 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으니 심란하긴 합니다.

그래도 요즘엔 유튜브 등의 매체가 발달하여 중세 밀리터리 연구가나 매니아들이 관련 영상들을 많이 올려주고, 검증하고, 실증해주기에 이러한 편견도 금새 뒤집힐 것이라 기대해봅니다. :)
운드르 19-03-08 14:49
   
그럼 기사를 갑옷채 끌어올리는 기중기(?)는 허구...?
     
TheCosm.. 19-03-08 15:34
   
기본적으로 전신갑주는 '커스텀'입니다. 착용자의 요구사항이나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 만들어집니다. 여기에 기구를 이용하는 경우는 크게 2가지가 있는데. 가장 대표적으로는 마상시합을 위한 갑주에서 볼 수 있고. 두번째는 중세 초입시기와 르네상스 말기에 각각 등장하는 과도기적 모델들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마상시합에서의 갑주는 일종에 럭비선수가 착용하는 두터운 선수복과 같은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마창의 충격을 상쇄하고, 혹여라도 부러지는 마창의 파편에 부상을 입지 않게끔 만들어졌습니다. 당시 강철제련 기술이 미흡했던 탓에 두터운 것이 일상이었지만, 후에는 기술발전으로 이것마저도 점차 경량화(엄청 무거운 걸 무거운 정도로 개선했으니 경량화는 맞...을겁니다.) 되었습니다.

과도기적 모델들에서는 이유가 가지가지였는데. 초기에는 단순히 기술적 문제였지만, 후에는 기사를 상대하기 위한 온갖 병기의 발달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스타일이 만들어졌습니다.
          
운드르 19-03-08 15:49
   
상세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니까 '깡통 갑옷'도 있었지만 그게 생각만큼
일반적인 건 아니었다... 는 말씀이죠?
               
TheCosm.. 19-03-08 16:16
   
네 그렇습니다. 실제 전쟁에서 사용하는 갑옷들 대부분은 본문에서 나오듯이 착용자의 움직임에 방해를 주지 않을 만큼 정교하고 잘 다듬어졌습니다. :)

우리가 깡통이라고 놀려먹는 갑옷들은 마상시합, 의관용, 정신나간 주문자가 만든 커스텀 갑옷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런 갑옷들이 인터넷에 자주 올라오는 이유는... 실전에서 사용하는 갑옷들과 달리 사용할 일이 많이 없었기에 온전히 남아서 더 자주 보인다고 여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운드르 19-03-08 17:17
   
하긴 자기 목숨이 달렸는데 누가
알투디투처럼 움직이고 싶겠어요 ㅋㅋ
좋은 정보에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미스트 19-03-08 14:52
   
다른 건 몰라도 건틀렛은 가지고 싶어요. 맨손 전투용으로 맞춰서..
드뎌가입 19-03-08 17:25
   
저건 후기 갑옷 아닐까 싶은데
기술력 한창 올라온 시기
당나귀 19-03-09 04:16
   
C3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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