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GUI가 AviSynth 기반인 까닭은?

방송 녹화 파일 MPEG-TS나 DVD (MPEG-PS) 소스로
인코딩할 때 A/V 싱크를 되도록 정확히 맞추고자
AviSynth 같은 프레임 서버를 거치는 방법을 씁니다.

팟인코더나 FFmpeg 같은 건 프레임 서버를 거치지 않으므로
오디오 싱크 오류가 꼭 생깁니다.
그냥 넘어갈 수준이냐 그렇지 않은가 차이가 좀 있을 뿐입니다.

마찬가지로 VideoReDo로 프레임 단위로 대충 편집한 TS 파일은
거의 다 오디오 싱크가 틀어졌습니다.

HDTVtoMPEG2로 필요한 구간을 잘라내거나
Transport Stream Packet Editor로 자르고 이어붙여야
i-frame 단위로 편집하면서 비디오 스트림을 건드리지 않고
오디오 싱크도 정확히 유지됩니다.

일본 방송도 rei 릴처럼 프레임 단위로 편집한 것은
스트림이 틀어졌고, 오디오 싱크도 어긋날 수 있습니다.

프레임 단위로 부분적으로 인코딩해서 편집하면
TS 파일 그대로 재생할 때 조금 보기 좋고 편할지 몰라도
인코딩용 소스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AviSynth를 쓰는 인코더로 MeGUI 외에 키라라도 있는데
키라라는 써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인코딩 방식은 같고 껍데기만 다를 듯합니다.

일본 방송 AAC 오디오는 어떻게?

한국 방송은 NicAC3Source() 필터를 쓰면 됩니다만,
일본 방송 AAC는 정답이 없고, MeGUI 버전에 따라 또 다릅니다.

1.) MPEG-2 TS 파일이 소스이면
DGIndex로 비디오를 인덱싱하고 오디오를 뽑은 다음에,

2.) AAC 오디오 파일을 PCM Wave 파일로 바꾸어 주세요.
여기에서는 오디오만 따로 포맷을 바꾸므로
FFmpeg로 대충 변환해도 A/V 싱크는 괜찮습니다.

Pazera Free Audio Extractor

FFmpeg 명령어 입력하는 게 불편하면, 이런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취미 삼아 만든 프리웨어라 인터페이스가 좀 헷갈릴 수 있는데,
세팅 맞추고 CONVERT 메뉴 클릭하면 됩니다.

121111.NHK.Music Japan.KARA.Girls Power.1080i-AKi.ts
예를 들어, 이 파일을 DGIndex로 불러오고 F4 키를 눌러 프로젝트를 저장하면,

121111.NHK.Music Japan.KARA.Girls Power.1080i.d2v
121111.NHK.Music Japan.KARA.Girls Power.1080i PID 014 DELAY -60ms.aac
이렇게 d2v 인덱스 파일과 AAC 오디오 파일이 생기고,

121111.NHK.Music Japan.KARA.Girls Power.1080i PID 014 DELAY -60ms.wav
FFmpeg나 다른 오디오 툴로 AAC 파일을 PCM Wave 파일로 바꿉니다.

여기에서는 딜레이 값이 -60ms이고, MeGUI에서 알아서 처리합니다.
(정확히 하려면 Nero AAC Encoder 딜레이 오차까지 따로 설정합니다.)

eac3to로 하는 방법도 있고, H.264 TS 파일이 소스이면 eac3to가 필수이지만,
설명이 복잡하므로 그냥 넘어갑니다.

음악 방송이라면 음질이 아무래도 중요합니다.
FFmpeg, TMPGEnc MPEG Editor 등으로
AAC를 AC-3로 미리 바꾸는 방법은 A/V 싱크 오류가 있을 수 있고,
둔하지 않으면 누구나 느낄 정도로 음질 손실이 있습니다만,
AAC를 PCM Wave로 풀어서 인코딩하는 건 괜찮습니다.
미리 PCM 데이터로 바꾸었을 뿐이니까요.

GraphEdit 같은 툴로 그래프 그리거나 AAC Parser를 설치하는 등
AAC 오디오 스트림 그대로 불러와 인코딩하는 방법은 물론 많은데,
PCM Wave 포맷으로 미리 바꾸는 게 좀 귀찮아도
에러 없고 싱크 잘 맞고 음질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다시 말씀을 드려서 가장 쉽고 확실하기 때문에 이 방법을 설명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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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adPlugin("DGDecode.dll")
video_t=DGDecode_mpeg2source("121111.NHK.Music Japan.KARA.Girls Power.1080i.d2v")
# audio_t=DirectShowSource("121111.NHK.Music Japan.KARA.Girls Power.1080i PID 014 DELAY -60ms.aac", video=false).EnsureVBRMP3Sync().DelayAudio(-0.093)
audio_t=DirectShowSource("121111.NHK.Music Japan.KARA.Girls Power.1080i PID 014 DELAY -60ms.wav", video=false).DelayAudio(-0.093)
AudioDub(video_t, audio_t)

__film = last
__t0 = __film.Trim(0, 4857)
FadeIO0(__t0, 30, AudioRate(__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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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더라 님께서 질문하셔서 간단히 기초만 설명했는데,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MPEG2-TS 파일을 소스로 인코딩할 때
DGIndex로 비디오 스트림을 인덱싱하고 오디오를 디먹싱한 다음에
간단하게라도 AVS 스크립트 작성해서
MeGUI로 돌릴 줄 안다는 전제로 설명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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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im으로 구간 선택하거나 페이드 효과를 따로 넣는 등 꼭 인코딩해야 하는 게 아니면,
DGIndex로 demux한 AAC 오디오 그대로 MP4나 MKV 파일로 먹싱할 수 있습니다.

MPEG-2 TS, H.264 TS 포맷 모두 오디오는 ADTS 형식이고, MPEG-2 AAC LC 포맷입니다.
MP4 파일은 MPEG-4 AAC LC 포맷으로 같은 AAC 오디오라도 형식이 조금 다릅니다만,
MPEG-4 AAC 디코더는 MPEG-2 AAC 포맷도 디코딩할 수 있어서 괜찮습니다. ('' )
(이와 달리 MPEG-2 AAC 디코더는 MPEG-4 AAC 포맷을 디코딩하지 못합니다.)

물론 MP4 Muxer가 "DELAY -60ms" 등과 같이 파일 이름에서 딜레이 값을 읽어서
(mkvmerge도 마찬가지로) 자동으로 처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