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가 순위제를 부활을 예고해 화제다.
3일 방송된 SBS 생방송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세 MC 아이유·황광희·이현우는 '인기가요 차트' 도입을 알렸다.
이는 오는 1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인기가요 순위제 부활은 지난해 7월 '뮤티즌송'이 폐지된 지 약 8개월 만이다.
과거 '뮤티즌송'은 음반 판매량, 음원, 네티즌 투표, 방송 회수 등을 합산해 집계됐지만, 이번 '인기가요 차트' 제도는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50곡 중 오로지 시청자의 투표로 순위가 매겨진다.
인기가요 순위제 부활 방식으로 인해 가수들의 팬클럽 간 과열경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인기가요 순위제 부활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기가요 순위제 부활 과연 잘 된 방식일까?", "인기가요 순위제 부활, 팬클럽 과열경쟁 걱정된다", "인기가요 순위제 부활 좋은 방향으로 됐으면…"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인기가요' 순위제 부활로 인해 지상파 3사 음악 프로그램 중 MBC '쇼!음악중심'만이 순위 없는 방송으로 남게 됐다. KBS 2TV '뮤직뱅크'는 순위제를 유지해 왔다.
멀티미디어부 웹에디터 이수연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