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다가 나이가 들면 심장 뛰는 속도가 느려지잖아요. 예를들어 1초에 한번 뛰던 심장이 1.5초에 한번 뛰게 되면 그만큼 물리적인 시간을 빨리간다고 느끼게 된다더라구요. 세포들도 천천히 반응하고..
새로울 것 없는 경험들은 과거의 경험에 이미 저장된 것이라서 저장이 안되고 그냥그냥 넘어간다는 얘기도 있죠. 처음 가는 길은 뇌에 모든 정보가 저장되다보니 한없이 멀어보이는데 여러번 가본 길은 그보다 가깝게 느껴지는 것처럼요..
제가 궁금한건.. 이 부분에 대한 건데요.. 세상의 흐름을 체감하기엔 어떨것 같은지...싶어서요. 아무래도 1996~2003년 시점에는 인터넷으로 인해 삶이 변하고..곧이어 1인 1 휴대폰 시대가 되면서 완전히 문화가 바뀌어버렸잖아요. 그 전엔 신문이나 TV에서 모든것을 보고 사실 일반적으로 쓸 수 있는 메모리가 작아서 일반인들이 컴퓨터로 할 수 있는것도 별로 없었죠. ..;; 1세대 아이돌의 대뷔시기..월드컵도 겪었고.. 그런가하면 2010년이 되면서 스마트폰이 모든 사람들 손 안에 들어오고 세상이 또 한번 변하게 되는데요. 여가문화까지 바꾸어놓을정도로...체감하기엔 언제가 더 극적으로 시간이 흘러갔다고 느끼는지 문득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