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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28 20:25
[초현실] 무서운 죽음의 검은 산, 칼카자가 산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5,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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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칼카자가 산 전경)
 
호주의 노스퀸즐랜드 주 쿡타운에는 '죽음의 검은 산'이라 불리는 칼카자가  산이 있습니다. 이곳에 이런 무서운 이름이 붙은 것은 산 근처에서 사람이나 짐승이 자주 행방불명되기 때문입니다. 1977년 9월 2일 쿡타운에 사는 폴 그레이너는 동료와 함께 소를 몰고 목장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가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소 한 마리가 칼카자가산 쪽으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다른 소들을 동료에게 부탁한  후 도망간 소를 찾아 달려갔습니다. 그리고는 영영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1980년 6월 12일 수배 중이던 차량을 순찰차로 추격하던 라이안 경관은 용의자가 차에서 내려 칼카자가 산 쪽으로 도망치자 본부에 그를 뒤쫓겠다는 무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수배 중이던 범인과 경관 모두 행방불명된 것입니다.       
그로부터 몇 년 후 청년 두 명이 미스터리를 풀겠다며 산으로 들어갔다가 실종되었고 다른 사람들이 그들을  구하겠다며 따라 갔다가 역시 사라졌다. 이렇게 계속 사람이 실종되자 어느 누구도 산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칼카자가 산은 사람도 짐승도 피하는 그야말로 죽음의 산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다시 실종 사건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인근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해리 오웬스는 소 한 마리가 갑자기 산을 향해 뛰어가는 것을 보고 말을 타고 쫓아갔다가 실종되었고. 함께 일하던 주유소 직원은 경찰에 신고한 후 직접 해리를 찾아 나섰다가 함께 사라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산 근처를 수색해 보았지만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경찰은 수색팀을 꾸려 사람들이 사라진 지점으로 추측되는 칼카자가  산기슭에 있는 동굴로 들여보냈습니다.        
하지만 동굴로 들어간 지 몇 시간 만에 수색팀의 무전이 끊겨버렸습니다. 연락이 끊긴 동료를 구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이 동굴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어느 누구도 나서지 않았습니다. 결국 수색팀은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칼카자가 산에서 살아서 돌아온 사람은 한 명도 없는 걸까요?        
지금까지 칼카자가 산에 갔다가  무사히 돌아온 사람은 리로이라는 금광탐험가 한 사람뿐입니다. 그는 칼카자가 산에서 무엇을 보았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한 손엔 권총을 다른 손엔 손전등을 들고 산을 탐험하기 시작했죠.칼카자가 산에 관한 전설도 들었고 실종된 사람들 얘기도 듣긴 했지만 겁은 나지 않았어요. 소문이 좀 부풀려졌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어쨌든 저도 산전수전 다 겪은 탐험가 였으니까요. 산 근처 숲을 지나가는데, 너무 조용해 이상한 기분이 들더군요. 새소리조차 없었어요.
많은 숲을 다녀봤지만 그렇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곳은 처음이었어요. 숲을 지나 동굴로 들어 갔죠. 무척 깊더군요. 내리막길이 계속되었는데 가면 갈수록 폭이 좁아졌어요.        
한 15분을 계속 내려갔는데 통로가 바위로 막혀있더군요, 잘 살펴보니 오른족에 사람 하나가 지나갈 만한 공간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거기로 들어갔죠. 천장이 낮아서 계속 허리를 굽히고 걸어가야 했어요.
계속 걸어가야 했어요. 계속 걸어가는데 이상한 느낌이 들었어요. 누군가가 나를 쳐다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 딱 그런 느낌이 드는 거예요. 아주 오싹했어요. 혹시 뭐가 있는 건 아닌가 해서 여기저기에 전등을 비춰봤죠.
하지만 손전등의 빛이 약해져서 제대로 볼 수도 없었어요. 그때였어요. 뭔가가 내 머리  위로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죠. 바로 몸을 숙였는데  어둠속에서 뭔가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려왔어요. 때마침 손전등 불빛이 약해지더니 아주 꺼저버렸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뭔가가 다가오는 느낌, 정말 미칠 것 같았어요.
그런데 이상한 냄새가 나더군요. 아주 기분 나쁜 냄새였어요. 냄새만 맡아도 등에 소름이 끼칠 정도의 악취였지요. 너무 놀란 난 무조건 왔던길로 뛰기 시작했죠. 그런데 그 악취를 풍기는 물체는 계속 내 뒤를 쫓아왔어요. 그렇게 한참을 달리니 저 멀리 작은 빛이 보이더군요. 출구였어요 미친 듯이 출구 쪽으로 달려 동굴을 빠져나왔어요. 바닥에 쓰러져 동굴 쪽을 보니 빨간 눈알 두개가 번쩍였다가 사라지는게 보였어요. 너무 무서웠던 나는 마을까지 쉬지 않고 달렸죠. 지금도 이렇게 내가 살아서 돌아왔다는게 믿어지지가 않아요"        
 
리로이가 본 빨간 눈을 하고 악취를 풍기던 물체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근처에 사는 원주민들 사이에는, 칼카자가 산의 동굴 안에 외계인이 살며 텔레파시로 동물이나 인간을 불러들여 잡아먹는다는 괴담이 돌고 있습니다. 그러나 확인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 산의 미스터리는 아직도 베일에 싸여 있다고 합니다. 접근하는 모든 생명체들을 산 채로 삼켜버리는 악명 높은 칼카자가산. 지금 이 순간에도 그곳에서는 사람들이 하나둘 사라지고 있습니다.    
 
새소리도 없고.... 칼카자가 산 근처에 갔다가 사라진 동물과 사람들은 도대체 어디로 간것일까요?
정말 칼카자가 산의 동굴 안에 외계인이 텔레파시로 불러서 동물이나 인간을 잡아먹는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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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에서는 동굴속에 마귀 드진이 살고 있다는 설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확실한 증거는 없지요. 지금까지도 죽음의 산이라 불리우는 칼카자가 산은 여전히 아직도 미스테리로 남아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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