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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메아리’(light echo)로 불리는 우주의 희귀 현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오늘의 천문 사진’(APOD)으로 소개한 이 사진은 지난 2002년 허블 우주망원경이 지구로부터 약 2만광년 떨어진 외뿔소자리에 있는 ‘V838 Mon’이란 항성을 1년간 관측한 것이다.
이 항성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외부층이 갑자기 팽창해 폭발했다. 이 때문에 잠시 우리 은하 전체에서 가장 밝은 별이 됐다가 사라지고 말았다.
천문학자들에 따르면 이전에 이와 같은 별빛의 섬광은 관측된 적이 없다.
어두웠던 항성이 폭발할 때 엄청난 빛을 내뿜는 현상인 초신성은 물질을 우주 밖으로 방출한다.
즉 사진 속 섬광 역시 초신성 폭발의 한 유형이긴 하지만 관측된 이미지는 이미 외부로 방출된 복잡한 고리 형태의 성간 먼지에 의해 반사된 것이다.
한편 이 빛의 메아리는 지름이 약 6광년이다.
사진=NASA
출처 :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0319601013
2만 광년 떨어진 곳이라면, 2만년 전의 현상을 지금의 눈으로 보고 있다는것인데.
참 묘한 느낌이 듭니다. 상대성 이론이란 참 기묘한 과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