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미스터리 게시판
 
작성일 : 13-06-23 04:42
[괴담/공포] 수수께끼 인물 -생제르멩 백작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2,191  

그는 두 명의 프랑스 왕들로부터 총애를 받았고 놀랄 만한 재산을 지닌 재능있는 사회적 명사였으며, 수천 가지 소문의 주인공이었지만 오늘날까지도 그가 어디서 언제 태어나 어디서 죽었으며, 그의 정체나 신원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없다. 소수의 사람들은 아직도 그가 생존해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 

신지론자들이 프트란실바니아의 지배자였던 프란시스 라코치 2세의 아들이라는 그럴듯한 근거를 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제르멩 백작은 스페인 찰스 2세의 미망인이 낳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양가의 족보로 미루어 보다 그의 출생년도는 1690년경으로 짐작된다. 그러나 음악가인 장-필리페 라모는 생제르멩 백작을 1710년에 만났으며, 당시 몽페라 후작으로 행세하고 있던 생체르멩이 40대의 나이로 보였다고 주장했다. 


백작을 자칭한 이 인물의 생애는 그의 출생과 신분만큼이나 그늘에 가려져 있다. 그는 1750년대에 루이 15세와 그의 정부인 마담 퐁파두와 교분을 가짐으로써 저명인사가 된 것으로 보이는데, 루이 15세와 그의 정부는 생제르멩과의 대화를 즐기기 위해 저녁시간을 함께 보냈다. 그는 학식이 풍부했을 뿐 아니라 뛰어난 바이올린 연주기술과 화가로서의 재능, 연금술과 화학의 기술을 가졌고 귀금속을 많이 소유하는 등 다른 매력들도 많았다. 


그는 보석을 의복 속에 꿰매 넣어 가지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는데, 잘 알지도 못하는 여성이 탐냈다는 이유만으로 보석으로 장식된 십자가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작은 몇개의 작은 다이아몬드를 큰 것 하나로 만들거나 진주를 매우 큰 규격으로 키우는 법을 배웠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값싼 금속으로 금을 만드는 비법도 알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었다. 


그가 천재였거나 아니면 사기꾼이었거나 간에 생제르멩은 남의 시선을 끌고 화제의 대상이 되는 재능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베르사이유와 파리에서 루이 15세의 신임받는 비밀보좌관 노릇을 했다. 이러한 지위로 인해 그는 왕의 대신들로부터 질투와 적개심을 샀는데 그들은 생제르멩이 감언이설로 사람을 현혹하는 모험주의자라고 비난했다. 1760년 왕의 지시에 따라 외무대신도 모르는 외교업무에 개입한 결과 사건들이 표면화되기 시작했다. 체포의 위협을 받은 그는 영국으로 도피하지 않으면 안되었는데 그는 영국에서 2년 가량 머물렀다. 


생제르멩 백작은 영국을 떠나 러시아로 간 것이 분명했는데. 러시아에서 그는 1762년 카타리나 여제를 등극시키는 음모에 가담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후, 1774년 루이 16세와 마리 앙트와네트가 즉위할 때까지의 그의 행적에 관해 알려진 것이 별로 없다. 


생제르멩은 그 때 프랑스로 돌아왔다. 그는 루이 16세 부부에게 "사형집행자들의 칼이 집권하는 피에 굶주린 공화정이 탄생할 것입니다."라고 말해 프랑스 혁명을 15년 앞서서 예고했다. 반면에, 그가 많은 밀교신봉자들과 어울린 것은 혁명활동을 은폐하기 위해서였다는 주장도 있으나 그가 어떤 정치적 성향을 가졌는지 그리고 그 정치적 이념이 무엇이엇는지는 아직도 논의의 대상이 되고 있다. 


혁명 전 프랑스 사회에서는 비밀결사조직이 성행했는데, 그들 중 일부는 생제르멩이 프리메이슨과 로시크루스 그리고 나이트 템플러와 같은 비밀결사들의 의식에 잠재해 있는 고대의 지혜에 정통한 인물로 여겼다. 그리고 그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백작은 여러 세기 뒤 비밀결사와 관련하여 자신이 계속 생존해 있다는 사실을 신봉자들에게 용의주도하게 납득시키곤 했다. 그는 언젠가 친구에게 "파리의 어리석은 인간들은 내가 500세가 된 줄 알고 있다."라고 말한적이 있다. "나는 그들을 즐겁게 해 주기 위해 그렇다는 사실을 확인해 준 것이지 내가 외모에 나타난 것처럼 영원히 늙지 않기 때문이 아니다." 그는 자신의 젊은 외모가 절제와 주로 오트밀로 이루어진 식이요법에 일부 기인한다고 밝힌바 있다. 


그 후, 생제르멩은 헤세-카셀의 군주인 찰스의 신하가 되었다. 친분이 매우 두터웠던 그들은 연금술을 함께 연구했다. 대부분의 관련 기록들은 백작이 1784년 2월 27일 찰스공의 궁중에서 사망한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마술사, 예언자 그리고 신비주의자의 저자인 모리스 아그레(1932)는 이렇게 주장했다. 친구의 죽음을 발설하기를 꺼려했던 찰스공은 "누군가 생제르멩에 관해 언급하면 화제를 바꾸었다. 찰스공의 모든 행동거지는 그가 생제르멩이 죽은 것으로 위장하는 데 공모했다는 추측을 더욱 강하게 하는 것이었다." 


많은 사람들은 그 후에도 생제르멩이 생존해 있다고 계속 주장했다. 프리메이슨의 문서들은 그가 1785년 프랑스 프리메이슨 회합에 출석한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마담 드 겐리스는 그를 1821년 빈에서 보았다고 주장했다. 1800년대에 들어 몇 명의 여행자들은 극동과 세계의 다른 지역들에서 그를 만났다고 확신했다. 신지론자인 아니 베상트는 1896년 정신적인 지도자로 현신한 그를 만났다고 말했다. 끝으로, 1972년 생제르멩을 자처하는 리샤르 상프레이라는 프랑스인이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텔레비젼에 출현하여 전설적인 백작이 해낸 것으로 믿어지는 기술인 납을 금으로 만드는 솜씨를 보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장수와 젊은 외모로 인해 불사의 인간으로 간주된 생제르멩 백작을 같은 시대의 철학자 볼테르는 모든 지식을 갖추고 불멸의 생명을 지닌 인간으로 묘사했다. 일부 사람들은 백작이 불로 장생약을 발견한 것으로 생각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에르샤 13-06-23 12:50
   
정체가 궁금함. 그리고 라스퓨틴 또한 의문의 남자
 
 
Total 8,69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미스터리 게시판 개설 및 운영원칙 (23) 가생이 12-26 171336
1132 [음모론] 프리메이슨 통통통 06-26 2874
1131 [초현실] 정령술의 대가 파라켈수스 통통통 06-26 1536
1130 [초현실] 마법의 역사 - 2 통통통 06-26 1162
1129 [초현실] 마법의 역사 -1 통통통 06-26 1464
1128 [괴담/공포] 일본의 마을에서 발생한 귀신 목격담 (1) 통통통 06-26 2109
1127 [괴담/공포] 우리 나라 귀신 종류 통통통 06-26 6746
1126 [잡담] 초능력 통통통 06-26 1743
1125 [초현실] 초감각적 지각능력 ESP 통통통 06-26 2021
1124 [초현실] 초능력 염사 통통통 06-26 2154
1123 [초현실] <악마의 서열>솔로몬의 열쇠중....솔로몬의 작은열… (2) 통통통 06-24 3434
1122 [초현실] 천사의 계급 통통통 06-24 7656
1121 [초현실] 수호천사의 종류와 특징 (1) 통통통 06-24 6321
1120 [초현실] 아더왕은 켈트의 왕인가? 통통통 06-24 9541
1119 [괴담/공포] 썬더버드[thunder bird] "천둥새" (1) 통통통 06-24 6633
1118 [괴담/공포] 위험한 노래 글루미 선데이 통통통 06-24 2328
1117 [초현실] 스톤헨지와 드루이드교 통통통 06-24 3788
1116 [괴담/공포] 폴란드에서 촬영된 마귀? 통통통 06-24 3544
1115 [초현실] 고대 석판과 노아의 홍수 (1) 통통통 06-24 3890
1114 [괴담/공포] 후만추(夫滿誰) 박사 이야기 통통통 06-24 6915
1113 [초현실] 알 수 없는 물체를 견인해 가고 있는 헬리콥터~ (2) 성운지암 06-23 4145
1112 [괴담/공포] 수수께끼 인물 -생제르멩 백작 (1) 통통통 06-23 2192
1111 [초현실] 사해문서 (1) 통통통 06-23 3279
1110 [괴담/공포] 엑소시즘의 실화 로즈사건 통통통 06-23 22888
1109 [초고대문명]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30억년된 인공구체 (3) 통통통 06-23 8401
1108 [초고대문명] 그리스의 컴퓨터 안티키테라 통통통 06-23 5001
1107 [잡담] 나도 영능력자? 영능력 테스트 ISPR PSI 테스트 (1) 통통통 06-23 3271
1106 [괴담/공포] 셀룰러 메모리 장기이식에 의한 사건 통통통 06-23 1813
 <  281  282  283  284  285  286  287  288  289  2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