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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05 02:51
[괴담/공포] 울산 x x 고등학교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1,698  

현재 울산 *** 고등학교는 직업특성화고등학 교로, 지어진 지 얼마 안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 문에, 이 이야기를 들은 당시까지만 해도 8기까 지 재학 중이었습니다.
저희 학교에는 많은 괴담이 있지만, 그 중에서 도 특히 유명한 괴담 하나를 말씀드리고 싶습니 다. 
이 괴담은 몇 기수에 걸쳐서 계속 이어진 것 으로 알고 있는데, 기숙사 5층 501호에 관한 이 야기입니다.

처음 신설이 되고 1기 선배님들이 들어왔습니 다.

처음 시작은 여름방학이 끝마친 날이었습니다. 1기생 선배가 사감실에 열쇠를 가지러 갔는데 
열쇠가 없어서 어느 룸메가 먼저 들어갔나 보다 , 싶어서 501호로 갔습니다. 
그리고 문이 열려 있어서 501호 안으로 들어갔는데, 
2층 침대위 에 친구가 자고 있는 것이 보이더랍니다.

2층 침대 위에 팔과 다리가 빠져나와 있는데, 머리가 보이지 않아서 그냥 자고 있는 줄 알았 다고 합니다. 그런데 선배가 책상에 짐을 풀면 서 보니 친구가 자는 사람치고는 너무 심하게 뒤척이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날 놀리려고 자는 척 하다 보다 싶어서 무시로 일관했는데, 자세히 보니 팔은 하나인데, 

다리가 세 개였습 니다. 도저히 인간의 몸으로 불가능했습니다. 여러 명이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분명 실루 엣이나 크기는 사람 한 명이었다고 합니다.

기괴한 팔과 다리가 계속 뒤적거리는 것을 보던 선배는 바로 방을 빠져 나왔다고 합니다. 
그리 고 문을 닫고 당장 기숙사 통로로 향해갔습니다 .
(첨부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기숙사는 연결 통로가 있습니다. 
501호는 앞에 있는 방이기 때 문에 통로에서 안이 보인다고 합니다.)

통로에서 501호 창문을 바라보자, 친구가 자는 모습은 보이는데 방 안에서 보았던 팔다리는 
이 불 밖으로 보이지 않는 겁니다. 몇 분 동안 멍하 니 서있던 선배는 용기를 내서 
다시 방 안으로 들어갔는데, 들어간 방 안에는 사람이 자다가 이불에서 빠져나온 것처럼 
이불이 뒤집어져 있 었다고 합니다.

그 뒤로도 501호에 대한 괴담 이야기는 기수를 타고 쭉 이어졌습니다. 
기숙사에서는 가위를 눌 리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가위를 눌리는 정도 가 501호가 가장 심하다고 합니다. 
특히 2층 침 대 중 에어컨 밑의 자리가 가장 심한데, 

초기 선 배님께서는 결국 가위에 시달리시다 참지 못하 고 무당을 불러 부적을 붙이셨다고 합니다. 
그 뒤로 가위를 눌리는 일은 줄어들었으나, 밤에 부적을 손톱으로 긁는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그렇게 초기선배님이 졸업하시고, 그 뒤로 4기 선배님이 들어왔습니다. 
시간이 지나 부적이 보 기 흉해져 4기 선배님께서 그 부적을 떼어냈는 데,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부적을 뗀 며칠 뒤 4기 선배님께서 병원에 실려 가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5기 선배님이 들어왔는데, 5기 선배님의 어머니는 무당이셨습니다. 
부모 님이 기숙사를 둘러보시려고 5층의 선배님 기 숙사로 같이 향해 가던 도중, 
5기 선배님의 어 머니가 갑자기 501호에 잠시 멈춰 섰다고 합니 다. 

그 것이 의아하게 느껴진 선배님께서 왜 그 러냐고 묻자 어머니께서 혹시 
이 방에 부적을 붙였다가 떼지 않았느냐고 물으시는 겁니다. 그 걸 어떻게 알았느냐고 묻자, 
어머니께서 어느 한 여자아이가 아무렇지도 않게 방 안으로 들어 가더라는 겁니다. 

각 기숙사 방마다 쓸데없는 귀신이야기가 많지만, 501호에 나타나는 귀신 은 딱 하나. 
여자아이 한명 뿐이라고 합니다.

그에 관해서, 2층 에어컨 옆의 침대에서 주무시 는 선배님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당시 부적을 붙인지 얼마 되지 않았을 당시의 이야기입니다.

선배님이 주무시던 도중 다리가 무거워 얼결에 잠에서 깨었는데, 
어느 한 여자아이와 눈이 마 주쳤다고 합니다. 선배님들 말을 들어보면 원피 스? 소복? 
둘 중에 하나를 입은 것 같은데, 이 선 배님은 원피스를 입었다고 하더군요.

선배님은 눈이 마주치셨지만 환각이겠지 싶어 다시 잠들었는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1층 침대 에서 자는 친구가 소란을 떠는 게 이상해서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귀신을 본 게 
신기하다는 것 입니다. 

웬 귀신이냐고 묻자, 원피스를 입은 여 자아이가 2층 침대에서부터 사다리를 타고 
내 려오는 것을 봤다고 합니다.

제가 들은 이야기는 이 정도이지만, 501호는 실 제로 부적이 붙어있습니다. 
방이 잠깐 폐쇄된 적도 있습니다. 첨부파일을 보시면 이야기에 관 련된 부적과 방의 내부, 
기숙사 구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 학교는 전교생 모두 기숙사에 들어 갑니다. 
그래선지 귀신을 안보고 졸업하는 학생 이 없다고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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