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 없는것이 아니라 감정이 있으신걸 숨기시고 싶으시겠죠. 제가 지금까지 여기에서 글을 쓰면서 전문가라고 이야기한적도 없고 이 어리석은 인간들아라고 폄하한적도 없어요. 전문가들도 실수를 할수도 있고 이 문제는 안전문제라 사람들이 충분히 보수적으로 생각할 수 잇는 문제라고 저는 인정하고 들어갑니다. 즉 충분히 모를수 있습니다. 사실 모를 가능성이 더 높은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모욕적인 말들을 들어가면서도 굳이 그 모욕적인 말에 대해서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이런식으로 대응하지 않는것이구요. 왠만하면.. GMO논란이라든 우지논란,사카린논란,MSG논란 수많은 안전논란은 대부분 정부나 전문가들에 대한 불신은 공통적으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음모론이 개입되면 더더욱 상황이 복잡해지죠. GMO의 경우는 몬산토같은 거대종자기업들이 학계를 장악 세상의 정보를 좌지우지 한다는 믿음이 깔려있고 방사능 문제의 경우는 일본정부가 이 문제를 IAEA와 같은 관련기관이나 기타 정부기관이나 학계를 통해 돈으로 뒤에서 조종하고 있다는 믿음이 깔려있죠. 이러한 선입견들은 쉽게 해소되기 힘듭니다. 이건 신뢰의 문제이고 해당기관이나 국가의 과거전력들과 연관해서 생각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인식을 바꾸기가 쉽지가 않아요. 더군다나 환경단체같은 정치적인 이해집단들이 개입해서 언론플레이를 하면 아무리 정부같은 거대조직이 계몽을 하려고 해도 오히려 반대로 역계몽 당할 가능성이 커지죠. 정치적으론...
- 님보다 훨씬 뛰어난 학자들 중에서도 일본의 위험성을 경고한 사람들은 많았고
>>> 경고한 사람들은 많았는데요. 결국은 가장 공신력있는 기관들의 정보들은 댁들은 보지를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공신력있는 기관들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이 님이 말씀하시는 훨씬 뛰어난 학자들보다 더 훨씬 뛰어나고 더 쪽수로는 많습니다. 동네 돌팔이일수도 있고 소수학자일수도 있지만 다수 의사들은 이미 민간요법이 맞다고 우겨되는 사람들과 달리 이미 결론을 내고 있습니다. 단지 돌팔이들 얘기가 맞다고 하니 저로서는 답답할수밖에 없는거고.
- 이제까지 보면 그들의 자료와 주장에 대한 님의 반박은 솔직히 그다지 설득력이 없었고
>>> 제가 인용하는건 주로 WHO,UNSCEAR,IAEA,WNA,ICRP와 같은 관련 국제기관들의 논리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드렸어요. 댁은 그걸 믿지 않는다는 것인데 그걸 왜 안믿는걸까요? ^^. 제가 그래서 믿지 못하시겠다면 국제기관들의 문서들을 직접 읽어보시라고 안내까지 해드렸습니다. 영어울령증이 있으시다면 국내 문서들도 찾아보면 충분히 나옵니다. 관련전문기관이나 전문가들의 의견은 보지도 않고 몇몇 환경단체 사람이나 소수학자의 의견을 마치 관련정보의 전부인양 우물안 개구리식으로 보는것은 저로서는 안타까울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그리고 니가 나보다 더 잘 아냐 같잖다 라는 투는 삼가하세요 " 이런 표현을 하셨는데요. 댁 눈에는 "방사능 전문가 왔는가~~ " 이런 비아냥거리는 표현은 보이지 않는가보군요. 태도를 가지고 운운할거면 최소한 형평성은 가집시다. 댁은 저하나 상대하는지 모르지만 저는 많은 사람들을 상대해요. 댁이 한사람을 상대하듯이 제가 다른 사람을 상대할수는 없습니다. 제가 상대하는 사람은 댁처럼 얌전한 사람도 있을순 있지만 상당히 무례하고 비상식적인 인간들도 많습니다. 댁같은 사람이 아닌 무례한 사람에게 사용하는 표현을 마치 그 사람이 원래부터 무례하고 지잘난척 하는 사람처럼 모는것은 댁의 무지라고 저는 생각되네요.
한국이 심한 혐중인 건 알고 있지만 중국이 한반도평화를 원치 않는다는 건 무슨 소리지? 내가 볼때 지난 몇년간 중국이 보인 꾸준한 시그널은 한반도 상황 안정(현상유지도 포함해)이라고 보는데 판이 바뀌는 국면에 영향력 유지하려고 발 담그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 문제는 그게 한반도의 향후에 이득인가 아닌가겠지. 기억은 가물하지만 왕지쓰였나 10여년 전 인터뷰에서 한국에 진짜 중국 인사이더가 어딨냐고 하다못해 일본은 아직 차이나스쿨 네트워크가 살아있다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 뭐 지금이라고 얼마나 다르겠냐만 맨날 미국일본 정보만 가지고 와서 중국이 훼방놓는다 어쩐다 유치한 루틴 내러티브 나불대기 전에 진짜 중국전문가나 나와서 좀 알려줬으면.ㅋ
그리고 정작 한반도 평화를 바라지 않은 건 솔직히 미국과 일본이지(게다가 아베정부는 가장 중요한 신뢰룰 깼지. 고이즈미 정도의 유연함도 없어보이는데 자칭 지일파들의 외교칭찬이란 ㅋㅋ) 미국일본 리버럴들의 보수화는 오랜 현상이고 촘스키의 경우 심지어 핵위기와 냉전 지정학을 가장 크게 활용한 건 케네디정부였다고 말하기도 하니 사실 기득권이란 측면에서 미국이 민주공화 할 것 없이 뭐 언제는 한반도에 보수적이지 않었나 싶기도 하지만. 막말로 트럼프가 이런 상황을 깨면서 북한이라는 새로운 플레이어룰 등장시킨 건 한국 입장에서도 외교력(물론 이 용어는 사회과학의 물리주의적 환상이지만) 이 커지니 좋은 일이지만 지난 몇일간 보인 향태를 보고도 북한에게 중국을 버리란 말이 나오나?
?? 중공에서 북한에 탄도미사일 발사용 차량도 제공하고 몰래 기름도 팍팍 주고한건 뭘까요??
북한 때문에 사드 배치한다니 염병 떨면서 비난한건 어디의 누구고
그러면서 저~~기 윗동네에 있는 초장거리 레이더로 우리를 감시해왔던건 무엇이며
산동 반도에 배치한 그 레이더는 뭔가요??
아 북한 바로 윗 동네에다 미사일 기지 설치해서 한반도 전역을 타겟으로 놓은건 평화를 바라는 행위인가요??
우리가 이지스함 도입할 때도 군비 경쟁 유발한다며 비난한 중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