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후 난 이번 컬링 경기..용어랑 규칙이랑 다 알게되고..선수들이 머리쌈하는 거도 보이고...
나라면 어떻게 할까?! "아 저건 너무 무리한 샷이다..","아 저건 너무 도박인데..","차라리 안전하게 이렇게 하는 게 나았는데."..
마치 제가 선수일 양..몰입이 잘 되던데요..컬링을 알고 보면..2~3시간 후딱 가는 듯..
해설진들 경기해설도 머리에 쏙쏙 들어오고...정말 컬링 경기가 이렇게 재밌는 줄은 첨 느껴봤네요.
엔드가 적거나 던지는 돌이 지금보다 적어진다면 너무 순식간에 결정 나서 오히려 재미가 반감될 듯..
마치 혼성(믹스) 컬링 경기처럼...오히려 10엔드 경기가 재밌는 듯..
컬링,돌 던진 결과만 보는 게 아니라 "나라면 어떻게 할까?!"하고 생각하면서
돌이 배치되는 과정을 보는 것도 재밌음...
컬링은 정말 마치 바둑처럼 한수한수가 경기 승패를 가름할 정도로..
아이스 위의 체스/장기/바둑 같은 묘미가 있는 듯..
다음 2~3수 상대방의 수를 예상해야 하고..어느정도 운도 따라줘야 하고..
선수들의 멘탈도 엄청 좌우하는 경기인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