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동계올림픽 개최는 상상도 못하던 개발도상국 시절에 이미 올림픽 개최해서 시설이나 인적 인프라가
우리보다 20년 가까이 앞서있던 나라가 일본이에요, 다양한 종목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쌓여온거 절대 무시
못합니다, 우리나라도 보세요 이제 선진국 반열에 올라가니깐 자연스레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말고도 점점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기 시작하잖아요, 김연아에 이어 지금 윤성빈도 그렇고.
동계올림픽을 2번이나 개최한 나라치곤 오히려 저조하다고 보는데요..특히 썰매종목은 오히려 우리나라가 먼저 결과를 내고있는거 보면 참 의아;;이번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인프라도 정비되었겠다 우리도 좋아질꺼라 봅니다..이번에 탈락해서 그렇지 모굴 남자도 세계랭킹4위일 정도로 실력자들이 있었는데 실격해서 ㅜㅜ
인프라와 경험은 무시 못하죠. 인구도 그렇고, 우리는 적은 인구에 상대적으로 낮은 인프라에서도 유독 많은 종목들을 도전하고있고, 정말 특이하게도 불모지에서 두각을 띄는 선수들이 간헐적으로 나와주고 있죠.
반면 기반이 잘 닦여서 수준급 선수들과 성적이 꾸준하게 나오는 한정된 종목들(양궁, 태권도, 쇼트트랙 등)은 지원을 충분히 받아도, 대다수의 종목은 참 열악하고 이슈가 된 이후에야 지원이 좀 이루어지는 성과위주의 지원이 많죠. 그나마도 지원많큼 결과가 빨리 나오지 않으면 향후엔 힘들어지죠.
이런 부분들이 이젠 좀 달라져야 할텐데 여전히 우리사회는 1등위주, 성적지향주의적 성향들이 국민들의 의식 가운데도 여전히 많이 자리잡고 있어서 좋은 성적 내면 환호하지만, 올림픽이나 큰 국제대회 지나면 또 관심이 급격히 시들죠.
새로운 종목들에 감히 도전할만큼의 선수들도 없죠. 운동을 위한 생계가 보장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설사 새로운 종목에 이제 막 도전하더라도 처음이기에 당연히 수준이 낮아서 거의 꼴지와 같은 결과를 내는 모습을 보면 응원해주기 보단, "가망성 없는 종목 왜그렇게 열심히 하나?", "대표가 저정도 밖에 못해?", "내가 해도 저거보단 낫겠다", "세금 아깝네" 등 결과를 내지 못하면 혹평하거나 의미없는 것으로 폄하하는 이런 댓글이나 반응들이 생각보다 많은거 보면 아직도 이런부분에서 국민의식 낮은게 보입니다. 이런 부분이 성숙해지고 달라지지 않으면 계속해서 엘리트 위주의 종목에만 매달리고 자연히 이권이 몰리는 곳에 비리도 생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