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의 분노의 질주 하나 보고 그러는가 본데....그건 예외적인 거죠. 그전에 김동성은 토리노 올림픽에선가 안톤 오노의 헐리웃 사건으로 실격당해 금메달을 뺐겼었죠. 어찌보면 어처구니 없는 김동성의 분노의 질주는 그 후에 일어난 아주 예외적인 일회성일 뿐이고 이건 ISU와 심판들에게 향하는 저항의 메시지였죠. 그래서 김동성 말고 또 누가 압도적인 스피드로 쉽게 제끼며 세선이니 올림픽에서 쉽게 금메달 딴 선수가 누가 있나요?
헝가리 선수가 넘어진 건..서이라가 임효준을 견제하려다 보니 서이라 왼쪽인 인코스 쪽에 약간의 틈이 생겼고
그 틈새로 헝가리 선수가 비집고 들어오다가 서이라와 충돌해 넘어진 겁니다. 그리고 임효준은 이웃 코스를 통해 추월하기 위해 가속을 내려는데 서이라가 자리를 내주지도 않고...그렇다고 인코스 쪽으로 바짝 붙어서 추춸하려고 하지도 않으니 어쩡쩡한 상황에서 임효준이는 더 이상의 가속을 낼 수가 없었다고 보여집니다.
남자경기는 이제 가다렸다가 막판에 역전하기엔 선수들 기량이 차이없어서 힘들거 같네요 차라리 캐나다처럼 앞에서 움직이는게 더 날듯. 그렇게 못하니 두명이나 경기나갔으면서 아무것도 못하게되는거 같습니다
소치때 러시아 1000미터 보면 초반부터 안현수라 다른 러시아선수랑 앞쪽에서 이끌어 갑니다. 안현수가 두번째서 따라가다가 몇바퀴 남기고 선두로 나서고 다른선수가 뒤에서 커버 쳐주더군요
차라리 두명이 나가면 저렇게 앞에서 이끄는게 더 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