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버르장 머리없고 싸가지 없는 애들도 많지만 나이값못하는 어른들도 그에 못지않게 많죠.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종속된거마냥 행동하는 어른들도 많지않습니까? 어른의 말이 다 합리적이고 맞는 요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거스를때 나오는 말이 그 버르장머리없고 싸가지 없는 것이란 말이죠. 사람이라면 나이불문 존중해야하는게 맞는데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아랫사람이 윗사람 공경하는 문화는 당연하게 여기지만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존중하는 문화는 아예 없는게 현실이지않습니까. 물론 그런 사람들이 어른이 되서 갑자기 그렇게 됐을꺼라고는 생각안합니다. 젊었을때부터 그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였을 확률이 매우높겠죠. 나이먹고 사회적지위와 영향력을 갖춘후에는 어렸을때 꼰대짓하는것보다 훨씬 두드러지게 보이는 경향이있어서 그럴뿐... 대학가만 봐도 미래의 꼰대를 자처하는 젊은꼰대들 수두룩하죠.
음 ~ 윗분의 말씀은 일단 옛날엔~ 으로 시작하며 지금은 별로다라며 현재의 선수들을 비난하는 어르신들이 싫다고 하는게 중점인듯 하네요. 그걸 꼰대(옛시절에 젖어 현재를 낮아보는 시점의 사람들이라고 제 나름대로의 정의)라는 단어로 정의 내리신듯 하고... 어쨋든 제일 속상한건 당사자일텐데 그걸 전혀 이해하려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으로 보면 안될려나요......
번외로 현재 양극화가 되어서 점점 세대간 멀어지는 이유는 세대간의 나이격차가 멀어지는 부분도 있거니와 선배였던 윗세대는 자신의 노하우를 가르쳐주려는 부분이 너무 많다보니... 아랫세대는 궂이 묻지도 않았는데 뭐 그런 거까지 알려주느냐는 시점으로 사회에서 부딪히고 있지요. 저도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사실 묻지 않는건 따로 말하지 않고 있어요. 제가 실패하면서 느꼈듯이 그들도 실패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느끼는것들이 있을꺼니까요. 윗사람의 마음은 사실 아끼는 후배이기 때문에 자기처럼 시행착오를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그러는것도 있겠죠. 일단 좋은마음으로 포장을 하자면 이렇겠지만!! 서로가 좀 시작부터 차단하지 않으면 그래도 소통은 이어지지 않을까요?! 참고로 전 글쓴이의 의견엔 딱히 반대하진 않습니다.
요즘 애덜은 예의고 머고 없어서..꼰대 꼰대..자기 부모도 꼰대~꼰대가 머했다..
자기는 꼰대 안될 것 같이..마냥 청소년에 있을 것 같이..
그냥 개인주의가 심해서 부모한테조차 간섭받기 싫어하고..너무 자유분방하게 너무 풀어줘서 저런 거임..
중고등학생 pc방 근처에서 침 퉥퉥 뱉으면서 담배피는 것 보면..쥐어박고 싶을 정도로..
부모들은 자식 키운다고 맞벌이에 애덜과 마주앉아 대화할 시간이 없고..(요즘은 가정교육이 엉망인 세대임.)
예전 같으면 선생들이 방학 때라도 선도지도 나와서 담배 피는 학생들 단속도 하곤 했는데..
학교 선생도 학교폭력이니 해서 부모들이 걸고 넘어지니 학생들이 어떻게 엇나가던지 간에
손놓아버린지 오래고..
어른들도 정신나간(?) 청소년에게 한 소리했다가 얻어맞을까봐 잘못된 걸 봐도 방관해버리고..
이 사회가..이 나라 어른들이 애덜 손놓아 버렸으니..(나도 그 중 한사람이지만..)
그게 결코 좋은 게 아닐진대...애덜한테 관심이 없는건데..
꼰대 꼰대라 하는 애기들..나중에 애낳아 지 같은 놈 키워보면 뼈저리게 느낄건데..
나중에 자기가 어른되어 자기 애한테 꼰대꼰대 소리듣고 무시당하고
지나가는 술 취한 청소년에게 바른 말 한마디했다가 쳐맞고해야 느낄란가..
사회가..어른들이 애들을 손놓아 버렸다는 이 말이에요..포기했다는 말이죠..
근데 애들은 아무도 자기가 엇나가던지 머든지 간에 간섭을 안하는 걸 좋은 걸로 알지만..
그건 관심이 없는건데..애정이 없는 건데..
저런 애들이 나중에 커서 자기가 이리 된건 부모 탓이라고 할 놈이에요.
자기에게 관심이 없었다고..애시당초 간섭하지마라고 자기가 다 거부하고선..
머가 옳은건지/머가 바른건지도 혼동하는 저 청소년기에 어른들이 바로 잡아주고 싶어도..
간섭한다고..강요한다고..참견하지마라고..부모 니가(?) 멀 아냐고?????????
저도 윗분과는 동감합니다. 잡아줄 필요 이제는 없다고 봅니다. 사회의 분위기라는것도 있기 때문에 그 분위기에 맡도록 어른들도 행동할 수 있는건데 막상 쌍방폭행 상태까지 갔을때 어른들이 책임져야 할 부분이 많기도 하며, 결국 지신들이 어른이 되면 느낄부분은 느끼게 되는겁니다.
자기에게 관심이 없었다면 밥은 먹었냐 학교 생활은 잼있냐 아무리 물어도 관심없었다고 할것이고, 하고 싶은게 있다면 열심히 할 애들은 알아서 잘 찾아 하더이다.. 망할 애들은 어찌해도 망하더라구요. 저도 집근처에서 교복입고 담배피는 애들에게 몇번이나 이야기 했지만 말 안듣더군요. 요즘은 그냥 경찰 부릅니다. 그렇다고 애들하고 치고 받을 수는 없으니까....
한 세대가 이전 세대나 다음 세대를 완전히 이해하기는 어렵죠. 그래서 세대간 존중의식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젊은 세대 보고 나이 내세워 함부로 말하는 나이든 사람들도 문제지만, 쉽게 꼰대라는 저속한 표현이 입에서 나오는 젊은 세대도 누가누굴 뭐라할 입장은 아닌것같습니다.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세대간의 이해차이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