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노무현대통령 글을 보니.. 그가 온갖 적폐와 홀로 싸우며 얼마나 야속했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수십년 쌓여온 적폐는 권력자 한명의 힘으로 이겨낼 수 있는 것이 아니었는데, 우리는 권력을 주면 그것으로 할 일을 다 한 줄, 그것이면 다 된 것인 줄 알았지요. 결과적으로 홀로 중과부적의 적과 싸우던 우리 장수는 꺽이고 말았습니다.
나라를 바꾼다는 것, 민주주의를 지켜간다는 것은 권력을 맡길 일꾼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국민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투쟁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걸 새삼 깨닫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