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아랫부분은 모르겠지만 핵잠에 대해서는 저도 그리 느끼네요.

참 답이 없는 인간들 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댓글 처음 받아보시나요? ㅎㅎ

첫 댓글은 고맙더라구요~

ㅋㅋ

핵잠은 찬성하는데 문재인 정부에선 하면 않된다는 논리 ㅎㅎㅎ

그겁니다. 제가 느끼는 것도..

음.. 네이버는 그들이(?) 점령한 상태로 댓글로 물타기와 흠집내기, 김빼기등 여론몰이 진행중~
연령층 30대이면 무조건 악성 댓글~ 조직적으로 보임.

ㅋㅋㅋ 정확한 지적이시네요. 저도 같은걸 느낌 ㅋㅋㅋ

핵잠수함이 SSN의 직역이기는 하지만 한국에서는 핵무기는 핵이라는 단어를, 무기외의 이용은 원자력이라고 사용합니다. 원자력 잠수함이라 하지 않고 핵잠수함이라고 정부가 핵이라는 단어를 강조하는 것은 북한의 헥무기에 대응해서 이를 상쇄할 수 있는 대단한 무기인것처럼 과장하고 보여주기식의 발언입니다. 원자력 발전소도 핵발전소로 바꾸고 IAEA도 이름을 INEA로 바꿔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원자력잠수함은 분명히 군 전력에 보탬이 되지만 북한의 핵무기를 상쇄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SSN을 할지 SSBN을 할지, 용도와 크기가 얼마인지도 명확히 하지 않고 핵잠수함만 주장합니다. 노무현 당시의 핵잠수함 주장은 1200톤급 디젤잠수함 정도나 만들던 한국에게는 말도 안되는 엉터리 시기 상조 주장이지만 SSN으로 보입니다. 핵무기 개발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문재인 정부로서는 잠수함에 실을 수 있는 것은 재래식 탄두일 뿐으로 북한에 대한 대응 공격에 중요 요소가 아닙니다.
SSN으로 한다면 어뢰와 순항미사일 정도이겠네요. 육상 이동 및 위장이 쉬운 순항 미사일을 굳이 잠수함에 싣는다고 해서 북핵 미사일을 상쇄하는 위협이 되나요? SSBN으로 재래식 탄두 탄도미사일을 실는다고 해도 얼마나 위협이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핵잠수함의 운용을 위해서는 최소 3대, 전력화 운용을 위해서는 6대 이상 필요합니다. 그것도 동해애 배치되서 가동되는 잠수함은 6대 보유에 2~3대 될 것입니다.

원자력 잠수함은 디젤 잠수함에 비해 장점이 많고 종류에 따라서는 탄도 미사일을 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작 및 운용 비용에 의해 그 숫자가 제한되는데다 핵무장을 안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에 실을 수 있는 것은 재래식 탄두로 북한의 핵미사일을 상쇄할 공격력도 돼지 않습니다.

노무현이나 문재인 정부의 주장을 보면 SSN을 도입해서 북한의 SLBM으로 격침 시키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디젤 잠수함의 함교 튀어나온 부분에 SLBM 3대 정도 실을 수 있을 것이고 3000톤급 잠수함이 몇대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잠수함에 실을 수 있는 총 미사일 수는 상당히 제한 적입니다. 한국과 같이 좁은 전장에 북한의 잠수함이 활동할 영역은 그렇게 넓은 것이 아닙니다. 소노부이 어레이를 동해에 뿌리고 보조적으로 대잠초계기를 동원하고 다수의 디젤잠수함과 홍상어 형태의 어뢰로 격침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불확실한 것이 많은 와중에 핵잠수함이라고 하면서 북한핵을 상쇄할 수 있는 무기인양 오도하는 것은 선동에 가깝습니다. 나도 장기적 관점에서 원자력잠수함 반대하지는 않습니다만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군사적으로도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 어려운 것도 있을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원자력 잠수함을 도입하려면 SSN인지 SSBN인지 크기는 얼마인지 수량은 얼마인지  탄도탄을 실을 것인지 장차 핵탄두를 실을 것인지를 내부적으로 심층 검토한 후에 추진할 일입니다.

북한이 핵탄두 미사일 있으니 우리는 핵감수함 가지면 해결된다는 유아적 생각은 버려 주세요.

몇 줄 읽다 그냥 패스했습니다. 저하고는 생각 차이가 많으시군요.

남이 하지도 않은 말 <북한이 핵탄두 미사일 있으니 우리는 핵감수함 가지면 해결된다>, 갖다 붙이면서 유아적이니 뭐니 하는 것이야 말로 유아적인 것 같네요.

당신 말 중에 사실관계에 부합하는 내용 정도는 여기 계신 분들 대부분이 이미 잘 알고 있는 내용인데, 그걸 뭐 혼자 알고 있는 양 길게 떠들어 대는지 모르겠고, 더 나아가 (남들은 모르고 함부로 판단하고 말한다는) 뇌피셜을 전제로 함부로 '유아기'적이니 어쩌니 하며 모욕적 표현을 쓰다니 참 한심하다.

당신 나이도 꽤 된다면서?
근데 왜 나잇값도 못하나.

이 보시요 젊은이. 반말하지 마세요.

님께서 말씀하셨다시피 대외적으로 발표되는 방향외에 실질적인 목적도 있을법합니다. 특히 원잠은 북한의 위협 이외에 그 존재자체만으로 동북아에서 실질적으로 해상전력의 열세에 놓여있는 한국해군에게 비대칭무기중 하나가 되겠죠. 단순히 북한에 대한 해답이라고 생각하고 밀고있는건 100%아니죠. 군대갔다온 사람이라면 아니 사회생활하는 사람이라면 상식적으로 오히려 강력한 방어수단이 생겼다 하더라도 수량이나 여건이 충분치 않다면 완벽한 대책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걸 이해하고 있을겁니다.

제 사견은 이런 명분과 미국도 크게 반발하지 않는 분위기속에서 기회삼아 원잠을 보유하고 싶은 거라 생각합니다. ssn이든 ssbn이든 갖지 못했던 우리로서는 일단 환영이라는 이야기겠죠. 님말씀대로 좀더 제대로 잘 효율적인 방법으로 하면 더할나위없겠지만 기본적으로 단순히 북한용은 아니라는겁니다.

정말 북한잠수함이 무섭고 절실한 대책을 원한다면 구소련시절에 미국이 바다속에 고정형 소나시스템깔듯이 동해와 황해일대 북한 주변해역에 돈으로 쳐발쳐발하는 무식한 방법도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해협을 비롯한 대다수의 주요해협에는 미국의 고정형 수중소나가 존재하구요.

정치가 없는 세상은 없는것처럼 100% 노출된 목적이 전부는 아닐거란 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