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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질문의 논점은 노동부 장관 그래요 뭐 노동자 출신이 할 수도 있는건데, 지금 그 말을 하고 있는게 아니라 대선후보 싱크탱크에 대기업 고문, 임원 출신 엘리트들이 끼어있는게 문제될게 있냐는 것이죠. 대선후보 싱크탱크에서 노동정책만 내는 것도 아닐 뿐더러 하다못해 노동정책을 수립하는데도 노동자의 경험적 정보도 중요하지만 정책 전문가의 자문도 필수적인데 말이죠.
정확히 저기 거론된 인물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을 실패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저 인재풀의 특정 인사들을 단지 임원, 고문 경력만으로 비판하는건 조금 이상하다는 인상을 지우긴 힘든데 뭔가 친노조 성향의 유저분들은 저 정도도 불편하게 여길 수 있겠다 싶은 생각도 들고 미묘하네요..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북유럽, 서유럽가면 중도지만 미국가면 대부분이 좌파정당임. 각 국가마다 정치지형과 풍토가 다르고 역량또한 천차만별인데 그런 단편적인 비교는 무의미한데 더구나 정치후진국을 운운하는건 맞지않은 것 같네요. 마치 특정성향의 가치만이 정치수준을 정하는 무언가인 듯 말씀하시는데 그건 아니죠.
그말은 다른나라는 이념보다 실리를 따지기시작했음
우리는 아직도 진영논리 지역주의에 갖혀있음
좌파고 우파고 중요한게 아니고
실리를 따지는정치인이 생기고
이념에 따라 정치를 하는게아니고 순수하게 자국에 이익이 되는가에 따라 움직이기 시작하고있음
근데 우리는 아직까지도 지역주의도 일부 못벗어남
여태껏 충분히 보수적으로 행동했지만
사회가 파탄나기 직전까지 왔죠
양극화가 날이갈수록 심해지는데 굳이 따지자면
지금은 진보적가치가 필요한때죠
무슨 의도로 말씀하시는지 잘 알겠어요. 솔직히 제 생각과 많이 다르구나 싶긴해도 ㅎ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다 싶네요.
한 가지, 저는 보수적 가치가 시대와 맞지 않거나 실리에 어긋나는 문제가 있어서 보수가 그로기 사태에 이른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번 사태는 보수적 가치가 사인의 이익을 위해 왜곡되고 편법내지는 불법적으로 활용된 사건, 즉 가치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란 말이죠. 따라서 범보수가 정치적 책임을 지고 합법적 절차에 따라 실각하는 것은 순리지만 그것이 보수적 가치의 어떤 정치적 후진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과거 통진당이 내란선동등으로 헌재에 의해 해산되었다고 노동계가 지향하는 가치 전부가 부정되거나 후진적인 무언가로 인식될 필요는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