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가 누굴 뽑는지에 대해 새누리 고위급들도 개입을 잘 못하니...
의견 일치가 안되는 모양입니다.
“후보자는 (해명에서) 좀 미흡하다.…내일이라도 그 부분에 대해서 대강이라도 답변을 못하면 후보자 문제다. 의혹에 대한 해명은 후보자가 해야 한다.”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인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간사)는 21일 저녁 이날 청문회를 이같이 정리했다. 에둘러 밝혔지만, 여당에서도 이동흡 후보자에게 선뜻 ‘적격’ 판단을 하기 힘든 상황인 셈이다. 이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하는 것이 불투명한 이유는 30여 개가 넘는 의혹이 1차 청문회 이후에도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장 논란이 된 것은 이 후보자의 불투명한 ‘돈 씀씀이’였다. 특히, 특정업무경비 내역이 이 후보자의 ‘아킬레스건’이었다. 민주통합당은 이날 박범계 의원을 첫 발언자로 정해, 청문회 시작부터 특정경비 내역을 집중 추궁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