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처벌은 커녕 조사 받지도 않은 국정농단 핵심 세력이 수두룩한데
벌써 잊혀져 가는 듯.
박근혜, 최순실, 김기춘, 조윤선, 안종범, 이재용 등 20명 정도가 구속 되었다.
문고리 3인방 중 2명은 잠적
정동춘은 편법을 이용해 여전히 재단 핵심 역할 주도중
정윤회 십상시 문건 사건은 당시 고검장이자 현 검찰총장인 김수남이 덮었기 때문에 손쓸 수도 없고
우병우는 조직을 지키기 위해 개인비리로 적당히 넘어가지만 어느 언론에서도 이의 제기를 하지 않고
청문회에서 수많은 위증자들은 언급조차 되지 않고
태극기 집회에서 내란선동이나 다름없는 국회의원들의 막말은
그냥 이렇게 적당히 넘가가나 보다.
우리나라는 '적당히'를 참 좋아한다.
'적당히' 하지 않으면 탈이 난다는 말까지 입에 베어있다.
항상 이렇게 큰 사건에서 끝을 보지 않고 '적당히'에서 머무른다.
국회의원이나 사회 기득권들은 '적당히' 타협하고 '적당히' 개인과 집단의 이득을 취하고 그렇게 덮는다.
그런데 국민들도 그런가보다 하고 묻는다.
"쉽게 끓고 금방 식는 국민성" 이건 영화 대사이지만 대한민국 현실이 맞는 것 같다.